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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매경이코노미 1733호 푸틴이 박근혜와의 면담에 늦게 도착했다는 소식은 이 잡지에서 처음 들었다. 엔하위키같은 데를 보면 공공연히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으로 소문난 모양이고, 그게 멋있다고 통하는 모양인데 개뿔. 약속시간을 '일부러' 지키지 않는 이상한 외교정책에서부터 난 그가 별로이다. 소련 소비에트의 옛 영광을 재생하는 게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예전엔 외국에 여자스파이까지 깔아놓았다고 하니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에 이어서 또 강적의 옆나라를 두게 된 셈인가. 하아... 지금의 사태만으로도 충분히 머리가 아픈 판국에 이 놈까지 튀어나와서 설치면 우리나라 주위가 개판 5분 전이 될 판국일 듯하다. 확실히 요즘 아시아 철도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러시아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사람들..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32호 진보와 종북은 엄연히 다르다는 신율의 말에 일순 경직한다. 급기야는 진보를 종북이라는 단어에서 일부러 분리시키기에 이르며 통합진보당과의 관계를 강력하게 부정하기에 이른다. 글쎄. 난 그들이 '다함께'라는 그들만의 팀을 이루어 그들의 룰에 촛불시위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려고 했을 때부터 썩 달갑지 않았는데. 그 당시 신율도 그렇게 생각했었는지 궁금하다. 아무튼 통합진보당의 말로는 비극으로 치달을 듯하다. 새누리당과 신경제주의자들에 맞서려면 그들에게 명백한 적개심을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걸 보여준다고나 할까. 솔직히 이번엔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단식으로 인해 쓰러지던 말던 별로 동정심이 생기지 않는다. 애초에 실세는 뒤로 숨겨두고 싸움꾼 이정희를 앞으로 내세운 게 무리수였다. 무슨 2014년 아웃룩이라고 내년..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31호 재건축 아파트 톱5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어머니 말로는 10년 전에도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내 소꿉친구 어머니가 잠실주공에 투자했다가 돈을 홀랑 말아먹었다고 한다. (부동산 재태크는 함부로 하는 거 아니에요.) 무튼 잠실 쪽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게 그렇게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인지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안 그래도 그 부근 길이 혼잡했는데 개발이 본격적으로 완결나면 그쪽 부근으로 자동차 한 번 가지고 나가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고... 교통이 혼잡해지면 아무래도 사람이 실질적으로 살아가기엔 힘든 환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매경이코노미도 잠실주공 개발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가도 양심에 좀 찔렸는지 맨 마지막에서 그런 구절이 살짝 등장한다. 아무튼 서울은 갈수록 사람이 살기 힘든 환경이 되는..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30호 슈퍼리치 투자법이라고 해서 봤더니 별거 아니다. 요새 슈퍼리치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투자를 찾더라, 원금을 보장할 수 있는 방식을 찾더라, 목돈을 넉넉히 떼서 저장해놓더라, 금 투자를 하더라 등등. 대부분 본인이 추구하는 투자방법을 소개하기에 큰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롱숏펀드라는 투자전략을 알게 되어 반가웠다. 본인은 정기예금과 보험 위주로 통장을 꾸리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기에 사용하지는 않을 거지만, 인덱스펀드와 같이 참고할 만한 상품인 듯하다. 건설사 하자보수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히 나와서 참고할 수 있었다. 매경이코노미의 한 가지 장점이라면 부동산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안정적인 집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나온다는 것이다. 덕분에 요새 전세로 집을 구하는 게 위험하다는..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29호 이 꼰대 잡지에서 WHO의 '서울의 대기오염이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는 사실을 대놓고 발표했기에 나는 깜짝 놀랐더랬다. 물론 서울의 대기오염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지는 않고 에둘러서 표현하긴 했지만... 초미세먼지가 그렇게 심각해졌나. 하긴 서울에 올라가서 1~2시간 밖을 거닐다보면 일단 머리부터 아프니 볼장다본 셈인가. 중국의 스모그도 그렇고 서울의 복잡해지는 교통도 그렇고 이제 여러모로 슬슬 한계치에 달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슬슬 서울로 가면 어찌 살아갈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박기현 둡 공동대표가 나온 것도 여러모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렇게 학벌과 기업의 크기를 따지는 우리나라 경제에서 대학교를 중퇴한 기업인을 피플란에서라도 다루다니. 비록 소개는 짧았지만 고졸인 채로 IT 기업에 입..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28호 수입차엔 이런저런 옵션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면서 국내차랑 비교를 한다. 참 암담하고 괴이하기 그지없는 게, 수입차가 나와도 잘 팔리도록 기획을 짜는 건 그 차가 우리나라 회사로 들어와서가 아닐까? 비록 네비게이션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 우리나라가 월등히 좋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머지는 우리나라에서 수입차를 싼 값에 들이려 너무 급하게 서두른 탓에 상황이 그렇게 진행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실제로 글에도 그런 암시가 있기도 했고. 여기서 변명을 하자면 본인은 마시는 차에 대해선 관심이 많지만 타는 차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 전기차 테슬라가 인기 좋다는 말이 이 잡지에 한창 나와서 관심이 약간 있긴 하지만 아직도 본인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선 대중교통 외에 개인 승용차를 줄여야 한다..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27호 이번 호에서는 왠일인지 언제나 유망주 기업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던 매경이코노미가 기사 말머리 부분에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주로 현대상사, 대웅제약, 한샘을 들었다. 자세히 기사를 보니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단어 그대로 이미 주가가 올랐지만 또 한번 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추천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 꼴보수에 인기 없는 주간경제잡지가 그래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ㅋ 그런 점에 있어서는 경제에 있어서는 상당히 보수적인 본인하고도 성향이 잘 맞는 것 같다. 게다가 이번 호는 나에게 갤럭시노트 3를 포기하고 갤럭시노트 2를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스마트폰 계열에 급격히 투자하다가 망한 (그래도 아직 쭉쭉 성장하고 있다고 하지만) 삼성을 보면서..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26호 이건 더욱더 쓸게 없는데 ㅋㅋㅋ 간단히 얘기하자면 유전자 관련 약이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상황이라 신약에 관련한 투자가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흠. 의약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그래도 왠만큼 수익은 건졌겠군. 비록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침체된지라 많이 모으지는 못했겠지만.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깨달았지만 정말 의약품의 힘은 무시하지 못한다. 실상 본인은 그냥 약을 좋아하지 않을 뿐; 그렇다고 해서 약의 효과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희귀병을 치유하는 데 유전자를 사용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친자식을 확인하는 데에 유전자를 사용한다거나, 복제와 관련해서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특히 클론은 단지 윤리의식 문제뿐만이 아니라 보험 등 금융계에 잘못 적용하면 범..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25호 아... 솔직히 매경이코노미는 이번 호 이후부터 쭉 글을 쓸 의욕을 못 느끼겠다. 사실 그것때문에 리뷰도 미루고 있었고. 고민하다가 그냥 잡지는 이렇게 간단한 리뷰만 쓰기로 마음 먹었다 ㅋ 아무튼 500자만 넘으면 북피니언 지수도 나오고? 쌓여가는 잡지들을 하나하나 해치우다 보니 리뷰에 정성을 들일 마음이 없는 것도 첫번째지만 어차피 해당하는 책에 리뷰 쓸 수도 없고 어차피 리뷰를 쓰더라도 책 목록이 지워지기 일쑤고... 요즘 마음이 들쑥날쑥하다보니 리뷰에만 정성쓰면서 인생 살 필요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다만 이코노미 21은 예외. 경제월간지를 쓴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걸 알고 있으니 그만큼 신경을 써줘야겠지.) 이번 잡지에선 자주 변하는 우리나라 기후생태계와 관련해 민간에 자세한 기후정보를 공..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24호 매경 이코노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 2009-07-22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박근혜 정부에 대한 지지는 아버지(박정희) 시절의 고성장에 대한 향수가 깔려 있다.- p. 34 이건 인상깊은 글귀에 대한 나의 평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요새 돈 좀 있다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펀드나 주식에 투자한 그런 시대이니 목돈 좀 챙겨두고 박 대통령이 당선되면 자기네들 돈이 좀 올라가고 '민생'이 안정될 꿈을 꿨겠지. 대부분 사람들은 경제는 나를 위한 거고 복지는 남을 위한 거라 생각하니까. 돈에 대한 욕망으로 신자본주의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딱 맞는 희망사항이 아닌가. 이건 여담. 이 잡지에서 홍보하는 시사토크 두루치기를 가끔 볼 때가 있다. (물론 소속사로 봐서나 선정적인 것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