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꼰대 잡지에서 WHO의 '서울의 대기오염이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라고 했다는 사실을 대놓고 발표했기에 나는 깜짝 놀랐더랬다. 물론 서울의 대기오염이라고 딱 꼬집어 말하지는 않고 에둘러서 표현하긴 했지만... 초미세먼지가 그렇게 심각해졌나. 하긴 서울에 올라가서 1~2시간 밖을 거닐다보면 일단 머리부터 아프니 볼장다본 셈인가. 중국의 스모그도 그렇고 서울의 복잡해지는 교통도 그렇고 이제 여러모로 슬슬 한계치에 달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슬슬 서울로 가면 어찌 살아갈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박기현 둡 공동대표가 나온 것도 여러모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렇게 학벌과 기업의 크기를 따지는 우리나라 경제에서 대학교를 중퇴한 기업인을 피플란에서라도 다루다니. 비록 소개는 짧았지만 고졸인 채로 IT 기업에 입사하길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던져주는 기사가 아니었나 싶다.
가을 패블릿 대전이란 글도 흥미로웠다. 이번에 나온 핸드폰들은 어떤 한 종류가 우월한 게 아니라 다 고만고만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예언은 이후에 그대로 실현되었다. (실제로 본인도 갤럭시노트 3도 시크릿노트도 아닌 갤럭시노트 2를 샀었고, 아무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 핸드폰 구입에 여러모로 실질적 도움을 주는 문장들이 많았다.
세계지식포럼에 대한 여러 지식인들의 글도 재미있게 보았다. 여기에서 살만 칸의 글을 처음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다. 본인도 이후에 그 분처럼 가난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지식인이 되는 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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