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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포춘코리아 2014년 10월호 포춘코리아 (10월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한국일보사 | 2014-09-30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중저소득 가구에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에겐 임금 인상이 쉬운 결정처럼 보인다. 갭이 최근 최저 임금을 시간당 10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필요한 건 월마트 같은 대기업이 솔선수범을 보이는 모습이다. 포춘의 스티브 간들을 포함해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결론 내렸듯이, 임금 인상이 월마트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진 않을 것이다. - p. 62 왠일이야... 대체로 내가 리뷰할 때 포춘코리아에 관련된 평은 그닥 좋지 않았었다. 근데 마치 내 리뷰를 보고 고친 것처럼(그럴 확률은 요만큼도 없고 아마 내가 포춘을 보지 않는 동안 우연히 오바마가 재선되서.. 더보기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출판사 동녘 | 2013-08-30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왜 1퍼센트의 부에 침묵하는가? 지그문트 바우만, 침묵하는 99... 세계는 파국으로부터가 아니라 파국의 예언자로부터 보호되고 있는 것 같다. (...)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아서 쾨슬러가 계속 상기시켰듯이(헛수고였다.) 인위적인 맹목은 유전이다...- p. 114 인간은 호모엘리건스. 즉 자유롭게 태어나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동물이다. 운명은 어쩔 수 없으나 자신의 인격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그리고 배우자도.) 그러나 대부분은 구조화, 즉 확률의 조작으로 인해 선택지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선 마케팅 전략이라던가 심리학을 보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 더보기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저자 C. 더글러스 러미스 지음 출판사 녹색평론사 | 2011-04-05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이 책은 노동자. 농민. 학생. 소비자(특히 주부). 노인. 젊... 현실주의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선 첫째로 현실을 보지 않으면 그 자격을 얻을 수 없습니다.- p. 20 이 책이 2000년도 초반에 나왔다가 절판되었고, 녹색평론사가 중흥기에 달함으로 인해 유명해져서 다시 새롭게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 뒤늦게 알려져 경향신문에 칼럼을 기고하거나 나눔문화같은 단체에서 수강을 하는 등, 최근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중이신 듯하다. 물론 촘스키의 책과 러미스의 이 책은 근본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촘스키는 정부가 없는 사회를 꿈꾸는데, 러미스는.. 더보기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자본주의 저자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출판사 가나출판사 | 2013-09-2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신용등급이 낮아도 대출을 해주는 이유 중앙은행은 결코 물가를 낮... 이건 제가 살고 싶은 사회가 아니에요. 제가 원하는 사회는 모두가 여유로운 사회죠. 힘들게 일하며 청구서를 내려고 2, 3개의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곳이죠. 제가 살고 싶은 곳은 살기 위해 일하는 게 아니라, 일하기 위해 사는 사회에요.- p. 353 원래는 월스트리트 위험분석가였다가 지금은 월스트리트 점거운동 활동가로서 일하고 있는 분의 말이다. 비록 인종도 다르고 국적도 다른 사람이지만 세상 살기 어려운 건 똑같은지 한 문장 한 문장이 귀에 쏙쏙 박힌다. 소식을 듣기로는 미국의 물가에 비해 최저임금이 엄청나게 낮은 .. 더보기
이코노미 21 2014년 1월호 이코노미 21(2014 1월호) 저자 편집부 편 지음 출판사 이코노미21 | 2014-01-15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2014년 국내 경제는 3%대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나, 잠재성장률의 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하여 대내외적으로 잠복해 있는 교란 요인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다음과 같은 정책이 요구된다. 첫째,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 둘째, 소비 여력 회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 셋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이다. (...) 넷째, 재정건전성 제고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 p. 66 1. 서문 - 새로운 농정 패러다임: 가격경쟁력->가치경쟁력(기능÷비용) 2. 본론 - 우리나라.. 더보기
주간경향 1058호 주간경향(1060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경향신문사 | 2010-08-11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경제 및 정치 전문 주간지 진정한 힐링이란 우리의 상처를 마취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상처를 통해 나를 아프게 하는 것들을 직시하고, 분노하게 하는 힘이 아닐까.- p. 49 사실 본인이 주간경향을 다시 보게 된 건 일전의 경향신문사 폭거 사건 때문이었다. 경향신문사 직원들도 이제 민주노총이 겪는 수난을 두 눈으로 직접 봤으니, 적어도 예전처럼 이상한 인사들을 초대해서 이상한 말로 눈을 더럽히진 않을 거란 생각에서였다. (또한 이제는 그런 식으로 해서 정부에게서 몸을 숨길 수도 없을 테고.) 과연 내 예상은 들어맞았다.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한 사진과 그에 걸맞는 기사는 언제나 내가 주간경향을 읽으면.. 더보기
이코노미 21 2013년 12월호 이코노미 21(12월호) 저자 편집부 편 지음 출판사 이코노미21 | 2013-12-16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반값 등록금' 정책을 시행하는 데 매년 약 6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런데 지역거점국립대학 8-9개를 명문대학으로 육성하는 데는, 지방대생들의 취업환경 개선책과 병행하여 시행할 경우, 매년 1조원 내외의 예산이면 가능하다.- p. 102 이번 호에서는 사회적기업을 특집삼아 심층적으로 취재를 했다. 비록 기존의 책이나 과거에 진행된 세미나를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지만 한 눈에 봐도 정리는 매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신기하게도 사회적기업을 건설하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가정 하에 둔 건지 경영방법이라던가 법적 사항들을 적어뒀는데, 워낙에 보기 드문 자료라 여러 사람들에..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37호 이제 절대 매경이코노미는 읽지 않으리라 다짐한 책. 전호민 칼럼 전에서부터 계속 거슬렸는데, 결국 이번 호에서 그가 일을 아주 제대로 치렀다. 전부터 종북종북거리기에 유난히 거슬렸지만, 경제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걸 걱정하는 뜻에서 답답해서 말해보는 헛소리리라 생각하고 무시했던 터였다. 그러나 '모든 국민이 걷게 되더라도 이번에 종북을 싹 소탕해야 한다'라는 그의 말투는, 경제잡지라기보다는 완전히 군대 찌라시같았다. 내 눈만 버릴 것 같아서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완전히 접으리라 결심했다. 다른 경제잡지로 전부터 읽었던 이코노미 21을 읽으리라. 전에 매경이코노미만 읽겠다고 결심하고 이코노미 21 10월호를 버린 적이 있는데, 지금 상당히 아쉽다... ㅠㅠ 4대강부터 시작해서 제주도, 우포늪 등이 인간의 욕..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36호 사실 이 때부터 좀 읽고 싶지 않았다. 경제주간잡지 제목이 '넘쳐나는 건강식품, 어떻게 먹어야 하나'라는 게 말이 되는가? MBC에서 북한 지도자가 눈썹을 밀었다느니 말았다느니 옥신각신하는 몰골보단 그래도 덜해 보이긴 하지만, 여성잡지에 나올만한 것이 버젓이 거론되고 있다니. 여러가지 정보를 얻긴 했지만 정작 경제에 대한 뉴스는 하나도 못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건강식품은 상장을 해도 굴곡이 매우 심할 수밖에 없는 종목인데, 자기네들도 차마 좋다고 할 수는 없었는지 말을 계속 흐린다. 사실 이 글도 쓰기 싫었지만 500자 채워서 이 책을 산 값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 이게 사는 건가!! 대표 자산 컨설턴트 20인에 대한 기사를 실었는데, 유환 IBK기업은행 대치역PB센터 팀장이라는 사람이 유독 돋보.. 더보기
매경이코노미 1735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 1년여 후 분실보험이 유명무실해진다는 사실이라도 제대로 알려야 한다. 현재 휴대폰 분실보험은 이런 문제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팔리는 대표적인 ‘불완전판매’ 상품이다. 이번엔 종박과 종노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대략 어감을 보고 짐작하겠지만 보수단체들이 하도 종북종북 거리다보니 민주당과 진보단체들이 '오케이 그럼 넌 종박. (박근혜 숭배하는 족속들이란 뜻이다.)' 이라고 맞받아치고 딴나라당이 '그럼 너넨 종노잖아. 노무현 종놈들아.' 라고 나름대로 맞받아친 거다. 툭하면 종북종북거리며 잣대를 들이댄 건 새누리당이 아닌가. 그것 때문에 고 노무현 대통령이 죽어서까지 욕을 먹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좀 당한 걸로 한 나라의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서 말장난을 하는 건 좀 유치하지 않은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