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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Comics

프리즈마 이리야 1~2

 


프리즈마 이리야 1권 + 프리즈마 이리야 2권 박스 세트(합본판)

저자
Type Moon 지음
출판사
노블엔진 | 2013-08-01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Fate/stay night 시리즈 스핀오프 최대의 화제작! 7...
가격비교

 

어떤 경위가 있든 자기가 관계된 일을 관계된 사람을 없었던 걸로는 할 수 없다.

 


 


 

뭐 이렇게 심오한 글도 써있긴 하지만 심각한 상황인 경우는 극히 드물며,

이리야가 칼레이도 스틱에게 선택받아 실컷 괴롭힘 당하며

카드로 인해 영능자들을 코스프레 할 수도 있는(...) 마법소녀가 되는 이야기다.

이리야가 별로 모에스런 캐릭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이렇게 평범한 소녀로 만드니 귀엽구료.


 칼레이도 스틱은 일단 페도다(;;;) 적어도 12세 이하는 마법소녀 취급을 안하는 이 지팡이들. 당연히 린과 루비아같이 나이를 먹은 소녀들이 성에 찰리가 없다. 그들은 각각 자신의 주인들에게서 떨어져 두 소녀들을 마법소녀로 만든다. 루비란 지팡이가 이리야에게 가고, 사파이어라는 지팡이가 미유에게 간다. 루비와 사파이어의 성격이 상당히 다른 편이라 그들이 각각 선택한 두 사람은 성장배경이라거나 성격 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Fate/zero에서 키리츠쿠가 아이리와 무사히 도망가서 평범한 가정을 이뤘다는 설정이 있는가보다. 당연히 이리야의 마법능력은 숨겨져 있다.) 이리야는 마법소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망상하길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이기 때문에 되려 마법을 더 쉽게 펼칠 수 있지만, 오랫동안 평범하게 살아온 터라 신체능력이라던가 마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모자란다. 미유는 다소 재력을 갖춘 루비아에게 길러지는 입장이라 생존하기 위해 마법소녀에 매달리고 있는 형편으로, 머리도 상당히 좋고 신체능력도 좋은데다 모든 걸 필사적으로 임하고 있지만 과하게 현실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두 명이 어떻게 마법소녀로서 팀워크를 이루어 위기를 헤쳐나가느냐가 만화의 주제인 듯 싶지만 왠걸... 이리야가 워낙에 마력이 강해서 그녀가 몇 번 각성함으로서 퀘스트는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끝나버린다. 페이트에서 이리야스필의 설정을 보면 무리도 아니지만... 되려 이리야가 자신의 능력이 무서워서 숨어버렸을 정도다.


 


그 와중에 깨알같은 백합요소를 그나마 재미로 꼽고 싶다.

미유의 저 전형적인 메이드복차림에 터무니없이 색기넘치는 표정 대체 뭔가요...!


 표지와 본문 일러스트의 갭이 묘하게 커서 약간 실망했었지만, 역시 원작이니 만화책으로 보는 것에 만족한다. 처음엔 린의 복장에 끌려서 이 책을 보게 되었지만 나중에 보니 왜 이리야 팬층이 형성되었는지 알 것도 같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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