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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Math

자연과 생태 1월호


자연과 생태 2011년 1월호 자연과생태 편집부 저 | 자연과생태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 따뜻하고 훈훈한 X소초인이 됩시다. XX번 초소 안 크레모아 옆 새둥지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절대로 여리디 여린, 아직 눈도 뜨지 못하고 털도 나지 않은 아가에게 날개 한번 파닥거리는 기회를 부여하지 않고 저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잔인하고 극악무도하며 파렴치한 만행을 저지르는 이가 없도록 자연, 생명 사랑에 X소초 전 인원 모두가 함께 동참합시다. - <자연과 생태>, 특집 야생의 땅 DMZ 지난 일년의 기록,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에 붙은 안내문 p. 16

표지에 귀여운 물범이 올려져 있기에 무심코 멍하니 쳐다보다가 깜짝 놀랐다. 한국에 물범이 있다니? 호기심이 나서 덥석 집은 책이다. 사실 <추천 나무 촬영 여행지>라는 기사도 눈길을 끌기는 했다.
우종영 박사님의 나무이야기들을 읽은 이후로 여러가지 나무 이야기에 호기심이 생겼었다.
그런데 의외로 거의 기대 안했던 DMZ이야기에서 신비한 동식물 이야기를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사향노루와 산양, 물범같은 것들이 산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했다.
나같은 아마추어가 척 봐도 매우 귀해보이는 사진 자료들이 많았다. 마니아들은 이 책을 보면서 왠지 모를 조바심에 안달낼지도... 최근 제주도에서 러시아종 저어새들이 몰려왔는데, 기어이 올레길을 걷겠다는 무지한 인간들 때문에 뜸해지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나도 걷는 건 좋아하지만 대체 동물들이 머무르는 곳에다가 길을 놓아버리는 심보는 뭘까.
2010년 8월호와 비교해 볼 때 점점 더 간략해지고 읽기 쉬워지는 것 같다. 나같은 아마추어도 읽기가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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