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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Math

자연과 생태 2010년 8월호


자연과 생태 2010년 8월호 황소걸음 편집부 저 | 자연과생태

 


이 책은 초록실천단의 후원(?)에 힘입어 접하게 된 소중한 잡지이다.
나보단 임업에 종사하려 꿈꾸는 내 동생이 더 좋아할 만한 글들이지만, 본인도 뒤지지 않을 만큼 생태계에 관한 글들을 좋아한다. 뉴스 다음으로 흥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이 내셔널 지오그래피니까...
 아무튼 보통 저잣거리에서 흔히 보지만 이름은 알 수 없는, 여러 종류의 동물들과 식물들을 선명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본인은 사실 전부터 거북 종류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게 꿈이라서, 이 잡지에 수족관을 꾸미는 방법이 적혀 있는 걸 보고 덥석 집어왔었다. 그런데 황소 뒷걸음치다 개구리 잡은 격으로 매우 귀중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풀씨나 작은 열매들을 가지고 노는 방법, 공원에서 아이들과 생태적으로 노는 법이 이 잡지가 끝날 즈음에 적혀 있었다. 그 중에서 간단하지만 매우 재미있을 것 같은 매미얼음땡을 하는 방법을 간추려봤다.

"주변을 살펴봐 나무들이 아주 많지?"->"매미가 저기 왜 붙어 있을까?"->"자, 우리도 매미가 되어보자."->술래 한 명을 뽑아서 술래가 매미들을 잡으러 가면 매미들은 도망다니다가 나무에 붙으면 살 수 있다.
* 매미와 나무와의 관계를 알려주고, 나무를 껴안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놀이다.
*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매미가 붙을 나무를 제한해 두는 것도 좋다.- <자연과 생태 2010년 8월호>, 약수터가 있는 야산 근린공원에서, p. 106

 앞으로 1년동안 이 잡지를 무료로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보답삼아 1년동안 충실히 후기를 쓰려 한다.
글의 내용도 알차지만 글씨보다는 사진이 매우 많은 잡지라서 보는 데 부담이 없다.
 혹시 아동이 미래의 파블로를 꿈꾼다면 이 잡지를 미리 구해놓는 건 어떨지? 일단 애들은 그림이 있으면 잡고 읽어보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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