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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촘스키, 세상의 물음에 답하다 촘스키세상의물음에답하다세트(전3권)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사상 > 사회사상일반 지은이 노엄 촘스키 (시대의창, 2006년) 상세보기 그 놈의 미쿡소고기 때문에 말려든 문제였지만 무튼 나도 한 때 운동권(?)에서 활동했던 자로서 이 책을 읽고 시사한 점이 많았다. 특히 "20대의 혈기때문에 시위를 하면 내일 당장 일이 해결될 줄 아는 운동권자들" 어쩌고 할 때는 순간 움찔했다. (사실 요즘 운동권에 끼어들지 않는 이유의 일부가 거기 있었다는...) 아나키즘이 어떤 모임인지 알고 싶어서 이 책을 먼저 보게 되었으나 촘스키의 진심이 담긴 연설들을 읽으며 전부 기득권자들의 페이크 수법임을 알게 되었다. 특별한 사상을 강요하지도 않고,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 잘난 체 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고.. 더보기
자살백과 자살백과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마르탱 모네스티에 (새움, 2008년) 상세보기 사실 이런저런 것들로 보건대 너무 문제작이라 후기엔 올리지 않으려고 했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많고 자살에 대한 메뉴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후기로 올려보기로 했다. 나름 자살에 대해 연구한 철학자로, 20년 넘게 조사한 결과로 이 책을 만들어 알리게 되었다고 한다. 다시말해, 효과적인 자살이라거나 하는 어이없는 방법에 대해선 절대 나오지 않는다. (내 간접적인 경험에 의하면 사람에 따라서 다름. 1층에서 떨어져도 확실하게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 한편 드릴로 머리를 뚫어도 금방 안 죽는 사람이 있다.) 자살에 대한 여러 통계들 그리고 자살의 여러 유형들을 여러 기준에 .. 더보기
벌거벗은 여자 벌거벗은여자(여자몸에대한연구)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여성학 > 성/몸 지은이 데스몬드 모리스 (휴먼앤북스, 2004년) 상세보기 참고로 한마디 하자면, 이 소설은 절대로 페미니즘 책이 아니다. 오히려 극단적인 페미니스트에 대한 맹렬한 비난을 던지고 있다. (브래지어를 태워버린 여자에 대한 조작설에 대해선 심히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정확한 판단을 요하는 비소설류에 추측을 쓰다니.) 오히려 여자의 몸에 대한 남자의 일그러진 환상이라고 봐도 좋을 책이다. 난 그저 생긴대로 살자는 의견에 찬성이기 때문에 이 책에 나오는 수많은 장신구(!) 중 몇몇은 일종의 학대라고 생각하지만, 글쎄... 뭐 그것이 전통이고 여자들의 사회에서 많은 부담이 없다면 문화현상 중 하나라고 보아도 될 것 같다. 그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