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만화방에 가서 이 책을 빌리려고 했더니 대략 아주머니 말씀이
'헐 아가씨도 이 책을 봐요? 이거 왠만한 오덕력 아니면 보기 힘든데.'
.... 아주머니 쉿.
대략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코토미네 이야기의 마무리, 세이버의 검집인 시로에 대한 약간의 설명, 그리고 성배를 깨뜨리자는 세이버와 시로의 다짐, 이리야의 납치로 꼽을 수 있겠다.
근데 웃긴게 왜 시로가 그 때 세이버 없이 부상을 입었는데 죽지 않은 것에 대해선 간단히 패스하는 거냐... 이래서 세이밥인가. 시로는 그냥 멍청하다 쳐도 세이버만큼은 수상하게 여겨도 좋을 법한데 그냥 얜 천성이 매우 둔한 듯. 아서왕이라는 명성이 아깝다 쯧.
아무튼 책방에 이 책이 꽃혀져 있는 걸 봤으니 이제부터는 그냥 대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번 쓱 읽고 패스한다면 모를까 사서 보기에는 확실히 아까운 만화책임은 분명하다. 아무리 점점 그림 실력이 상승중이라 한들 서번트가 하나 둘 없어지는 걸 보면 이제 얼마 못가 완결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본인은 린이 수면중이라는 설정에서 아무래도 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왠지 최종대결 때 아처가 나타날 듯한데 이야기가 어찌될지 기대된다 ㅋㅋㅋ 세이버와 시로의 엔딩은 이미 훤히 알고 있고 본인이 궁금한 건 오히려 아처 쪽이랄까... 이제부터는 세부적인 이야기 구성이 중요할 텐데, 페이트의 '해'편에 가까운 이 만화책에서 그래도 여태까지 베이스가 막장인 원본을 잘 편집한 걸 보면 무난히 끝낼 수 있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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