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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Comics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 2권

 


루리색에 흐려진 일상. 2(통상판)

저자
다테 야스시 지음
출판사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3-06-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예능 소녀(루리 & 스이)에게 정신없이 조...
가격비교

 

천재를 위협하는 건 대게 노력하는 인간이다.

 

 

 

아무래도 요즘 애니화되지 않는 라이트노벨은 완전히 사장이 되는 것인지,

자쿠로의 모습이 그다지 나오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쩝. 그래도 그림만 놓고 보면 상당한 미소녀인데.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에서 비슷한 캐릭을 찾아서 올려본다.

 

 1권에서 두명이 출연했는데, 2권에서도 새로운 캐릭터가 나온다는 설정은 좀 갑작스러운 게 아닐까 생각했다. 난 현실에서와 마찬가지로, 가상현실인 소설에서도 사람 수가 적은 걸 매우 선호한다(...) 게다가 루리와 스이가 만담을 하면서 수위가 좀 있는 섹드립도 주도하고 있는 마당에 섹드립 캐릭터를 더 추가하다니. 그러나 생각해보면 뭔가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기 위해, 그리고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악한 천재(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이렇게 말해봤자 반전은 상당히 뻔해서 범인을 금방 간파하겠지만.)를 노력파 자쿠로와 대비시키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던 게 아닐까 싶다.

 확실히 노력하는 천재는 천재도 노력파도 이길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천재가 '노력'할 때의 의미이다. 자신의 머리와 힘만 믿고 오랜 시간동안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금방 노력파에게 지게 된다. 노력파들은 일단 집중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독한 데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찌 보면 이길 때까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기회를 노리는 무서운 사람들이다. 그 힘을 보여서 천재를 이길 때 그들은 '노력하는 천재'로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거짓말을 싫어하는 나도 그들의 '전략'상 거짓말은 상당히 높게 쳐주는 편이다.

 예능상에도 연애상에도 공통되는 중요한 것들이 있다. 바로 가진 능력과 타이밍이다.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던 배워서 후천적으로 지녔던 예능은 말솜씨가 있어야 진행된다. 연애에서 필요한 건 당연히 자본이죠 (...) 다들 속으론 인정하잖아? 그 다음으로 타이밍. 인간 관계에서도 그러하지만 너무 느려서도 안 되고 너무 빨라서도 안 된다. 약속 장소에 늦게 도착하면 당연히 비매너로 낙인 찍히지만, 빨리 도착하면 빠른대로 설레발치는 거밖에 더 됨? 그래서 저는 항상 여러분이 질리지 않게 10분쯤 약속에 늦게 도착하죠 찡긋. (?!)

 

 

 

섹드립 캐릭터가 나와서 소개하는 2015년 7월 방영 예정작. 내가 제일 기대하는 프로그램이다.

섹드립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따분한 세계!

주인공이 신은 스타킹이 별로지만.

호기심 때문에 신어봤었는데 뻑하면 내려감. 허벅지가 끼다 못해 아픔. 결론적으로 왜 존재하지 모르는 스타킹.

팬티스타킹이 최고에요 여러분. (응?)

 

 아무튼 자쿠로가 등장하는 이유가 스토리 전개랑 섹드립 말고도 하나 더 있는데, 3권에서는 그걸 설명하려고 한다.

 

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