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istory&Society

작은 것이 아름답다 2015년 12월호 자본주의가 개발ㅡ성장주의와 함께 지구 전체로 확산되면서 우리는 모두 '탐욕스런 경제 동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경제 동물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경제 동물은 타인과 더불어 사는 '온전한 사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경제 동물이 모여 사는 도시에는 '인간적 접착제'가 없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을 결속시키는 접착제를 되찾는 일이 급선무다. 나는 그 접착제 카운데 가장 뛰어난 것이 은혜를 기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을 찾는 사람들 중 조용히 사진만 찍고 나오는 일부 사람들에게 이 귀퉁이에 있는 글귀들이 한 마디 하는 듯하다. 이 카페가 싸이 때문에 문을 닫는다는데 당신들은 한마디 말도 못하고 커피만 마시고 도망치는지. 심지어 블로그에 검색해보면 '이.. 더보기
제갈공명처럼 생각하고 조조처럼 행동하라 또 양국공 남왕이라는 말만 앞세우는 인물이 권력을 빙자하여 명태조를 비난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주원장은 역모를 한 것도 아닌데 그를 잡아들여 심문하고 관련된 자들과 공신들까지 모조리 처형하여 무려 2만 명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사실 이 책에 나온 사람 중 옹정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보보경심이라는 중국드라마가 검색되서 뭔가 궁금하여 잠깐 검색해봤는데 세상에 이런 꽃미남이 등장하는 중국 대하드라마는 처음 봤다.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라는데 나중에 한 번 볼까 한다. 생각해보면 바라보는 여자들이 상당히 애가 탈 만한 남자이다. (어쩐지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만.) 일단 절대군주의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을 통치하니 멋있어보일 만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정치적 술수이던 원래 성격.. 더보기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5년 11월호 게다가 재배과정에서 꽃가루가 날려 논밭이 유난히 좁고 밀집된 대한민국 농토가 순식간에 지엠오 천지로 오염될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캐나다 카놀라 농민처럼, 지엠오 종자를 뿌리지도 않았는데 난데없이 지엠오 보급사로부터 무허가 지엠오를 재배했다고 특허법 위반으로 고소당해 막대한 벌금을 배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p. 42 쌀에 대해선 비단 이명박근혜 정권만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4대강을 망치면서 미국소고기를 들여오는 것도 모잘라 일본의 우리나라 지배를 찬양하는 국정교과서 사건에 이어 이번엔 지엠오 쌀과 고추와 잔디를 본격적으로 들여온다니... 정말 PK로 대한민국 국민들 팀킬하려고 대통령 하신 건 아닌지 의심가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일단 이번엔 내가 잘 모르는 이야기에 대해서 나왔으므로 작은 것이.. 더보기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5년 10월호 작은것이 아름답다 (월간) 10월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작은것이아름답다 | 2015-10-01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특집 [다르게 읽기 다르게 살기]2월 시샘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인류 문명은 나무를 베는 도끼 소리로부터 시작되었고, 나무를 다 베어버리고 도끼 소리가 그칠 때 그 문명도 사라졌다. 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이야기가 싫다. 무언가를 주면 사람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결국에는 타인의 몸도 마음도 송두리째 베어간다. 그러고는 급격히 노인이 되어 이미 복구 불가능한 죽은 시체를 깔고 앉아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나는 물론 이 책을 매우 어릴 때 읽었지만, 그 때부터 인간에 대해 소름끼치도록 환멸을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나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경우가 있고 .. 더보기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5년 9월호 작은것이 아름답다(2015 9월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녹색연합 | 2015-09-01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특집 [다르게 읽기 다르게 살기]2월 시샘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당신은 세상을 바꿀 수 없어요. 하지만 다른 세상을 만들 순 있습니다. 싸이가 기어이 문을 닫게 만들겠다고 용역을 불러 사람들 몇 명 다치게 만든 테이크아웃드로잉. 보이지 않는 손은 실제로 존재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쳐 동네 땅에 입주하여 유기농 가게 등을 만들고 자신들의 꿈을 펼치려 했다. 이것은 마치 노예처럼 죽지 않을 만큼의 돈을 받으며 일하는 모든 월급쟁이들을 솔깃하게 했는데, 이는 일을 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자본주의 사상에 위배된다. 그러나 탐욕에 물들고 돈 욕심에 물든 투기자들이 국가보다 먼저 나서서.. 더보기
시사저널 no. 1352 시사 저널(주간)(No.1352)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독립신문사 | 2010-03-29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정치인. 관료 70명 '성완종 장부' 있다 돌고래호 전복 사고가 발생하자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승선 확인 문제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안전처는 낚시 어선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의해 해양수산부가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해양수산부는 여객선 승선 확인은 해경 업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 해경은 A씨의 거짓말이 구조 지연의 원인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 특히 항적도에서 돌고래호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고도 상황 판단을 부적절하게 했다는 책임에서 해경은 자유로울 수 없어 보인다. 돌고래호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단순히 넘어가지 못하는 이.. 더보기
시사저널 no. 1351 시사저널 (주간/1년 정기구독) 저자 시사저널사편집부 지음 출판사 시사저널사 | 1989-02-13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조선중앙통신의 소개에 따르면, 미래과학자거리에는 500여 세대의 초고층살림집(아파트)과 탁아소, 유치원, 편의봉사망 등 최상 수준의 건설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거리에 들어선 김책공대연구소는 IT(정보기술) 분야를 중점 연구하는 분한 정보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평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청사가 7월1일 개장한 것이다. (...) 북한은 올해 안에 백두산 지역에 2기, 청천강 유역에 4기의 발전소를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태블릿 PC 아리랑. 스마트폰으로 평양도 나온다는데, 아이폰3 짝퉁이라고 해도 일단 북한에서.. 더보기
시사저널 no. 1349 시사저널 (주간/1년 정기구독) 저자 시사저널사편집부 지음 출판사 시사저널사 | 1989-02-13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이 때문에 의원 관련 성추문을 모두 갑질의 결과로 치부해선 안 된다는 정색도 있다. 그러니까 우월한 위치를 이용해 상대를 성폭행, 추행한 것과 '저들끼리' 눈이 맞아 하는 거시기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성낙현에 대한 기사에서 나온 구절이다. 성낙현 의원은 여고생의 학교 소지품 검사 때 가발, 그 당시 거액인 10만원권 수표, 콘돔 등이 적발되면서 정체가 드러났다고 한다. 여의도 행사장에 동원되었던 여고생 4명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자신의 일본인 친구 집 등지에서 관계를 했다고 한다. 물론 친구들과 함께. 그 당시엔 이름도 생소했다는 '집단 거시기'를 벌인 것이다. 그가 구속되.. 더보기
시사저널 no. 1348 시사저널 (주간/3년 정기구독) 저자 시사저널사편집부 지음 출판사 시사저널사 | 1989-02-13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 토막살인 사건의 경우에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의 관계가 부부, 연인, 가족 등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특히 사회의 가장 낮은 하층 계급 노동자들에게서 보이는 이러한 낮은 자존감은 그 상대가 부인일 경우 더욱 심각한 스트레스로 나타난다. (...) 그렇기에 우발적인 살인이 벌어진 후 쉽게 부인의 흔적을 지울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요새 일나가는 거 빼고는 반정도 히키코모리의 삶을 살고 있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미국의 종주국이나 다름없는 형국인데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 해도 그걸 잊어버릴 수가 있느냐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전쟁 한 번 일으키는 것도 .. 더보기
작은것이 아름답다 2015년 칠팔월호 작은것이 아름답다 (월간) 7,8월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작은것이아름답다 | 2015-07-13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특집 [다르게 읽기 다르게 살기]2월 시샘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하나의 모래알이 시멘트와 섞여 더 굳건한 구조를 만들듯이 미워하든 사랑하고 있든 우리는 그렇게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강해진다. 모래가 어느날 이 도시를 해체하고 있더라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더 빛난다. 이번 호엔 개인적으로 상당히 관심이 있는 돌고래와 물범에 대한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와서 좋았다. 이전부터 모비딕같은 작품을 좋아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돌고래에 대해서 주목하기 시작한 건 제돌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이다, 그 다음 더 코브라는 영화를 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돌고래를 무차별적으로 잡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