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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포춘코리아 2014년 12월호

 


포춘 코리아(12월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한국일보사 | 2014-02-28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포춘코리아』는 월간으로 발행되는 비지니스계 잡지이다. 기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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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의 인재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골드만 삭스같은 일류 금융기업들이 초임과 인턴 보너스를 높였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제조업, 운수업같은 다른 업계도 젊은 인재를 확보할 방안을 찾고 있다. (...) 물론 젊은 세대를 유인하기 위해선 편한 소파보단 탁구대같은 신선한 유인책이 필요하다.- p. 87

 

 

 

이전에도 롯데와 신세계가 투톱을 달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후반부에 이마트를 집중적으로 취재해서 깜짝 놀랐다.

새삼 이마트도 대기업 부류에 속하는구나... 하고 깨달았달까.

 

 상세한 기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일산 구역에서 최대 규모 할인점이라 불리는 이마트 풍산점을 오픈했다던가, 친환경적인 시설을 도입해 유통계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기사 등 칭찬을 일삼고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이마트몰 쇼핑 앱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기사를 찾아보시길 바란다.

 이번에도 기사가 매우 무난했지만, 내 관심을 가장 끌었던 건 역시나 외국기사였다. 올 1분기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8% 증가했는데, 이는 유럽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거짓임을 보여준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무역량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걱정하는데, 바로 뒤에 나오는 기사에서 그들은 원인을 지적한다. 최근의 러시아와 중국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손을 잡을 기색이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한다. 이제까지 러시아와 유럽에 투자한 사람들이 오히려 곤경에 처할 수가 있다고 암시하는 듯하다.

 기사 중에 지적할 사항이 있었다. 부산 지스타 행사에서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은 일본의 사정으로 인해 사전에 취소되었었다. 그런데 포춘 기사에서는 마치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을 지스타에서 했던 것 마냥 써놓았었다. 이 정도면 대체 지스타를 갔다와서 기사를 쓰긴 한 건지 의심이 간다. 애초에 한국 기사는 기대도 안 했지만 최소한 기사로서의 정보 퀄리티는 맞춰주길 바란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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