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과학서적이다.
그 유명한 더그맥두걸이라는 과학자가 쓴 책이다. (그냥 과학자라 짐작하겠다)
소설에 참조하려고 책을 폈건만 너무나 광활한 세계가 펼쳐져서 왠지 소설로 옮겼다간 먼치킨이 될 것 같다() 한 순간에 모든 바닷물이 얼어붙는다거나 인간의 조상들이 따뜻한 날씨를 찾아 아프리카 대륙으로 이동한다던지 빙하가 무너짐으로 인해 일어나는 대재앙이론이라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일들이 진실로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하면-_-;;; 왠지 무섭다.
과학자들이 빙하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한 때부터 연도별로 대표적인 이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두었다.
부록도 바로 책 옆이나 아래에 붙어 있어서 정말 쉽게 읽을 수 있다.
(본인은 과학서적만 읽으면 나타나는 난독증때문에 중간에 몇번이나 놓쳐서 고생했지만.)
어쩌면 빙하기가 와서도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빙하기에 관련된 책들은 계속 소개하겠다. 왠지 이런 재앙에 대해선 소재가 별로 없어서 신선하다고 생각.
그리고 왠지 요즘 돌아가는 세계날씨를 봐선 있을 법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