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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r

성적다양성, 두렵거나 혹은 모르거나

성적다양성두렵거나혹은모르거나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여성학 > 동성애
지은이 바네사 베어드 (이후,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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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책 제목이 이렇다고 해서 동성애자를 연상할 필요는 없다.
이 책에서는 그야말로 제 3의 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 이성복장착용자 등등 성과 관련되어 상당한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레인보우와 관련된 설명이 많이 나와서 꽤 흥미로웠다.
아직도 성에 대한 핍박으로 총 맞아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_-;;
하기야 총만 안 쏠 뿐이지 우리나라도 쳐다보는 시선은 만만치 않은 듯.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좋겠으나 이모대통령 덕분에 여성부는 폐쇄되고 그나마 간신히 위신 좀 세워보려 하던 여러 동성애자 협회들도 침묵된 것으로 안다. 최근에 기억나는 행사라고는 역시 퀴어행진과 몇몇 영화제, 그리고 자유민주당인가 어딘가에 소속된 동성애자모임에서의 활동? 그뿐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책들을 좀 많이 편찬 혹은 번역했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김고연주님이 번역에 더욱 힘써주셨으면 하고 바라는 수밖에 없는 듯 하다^^;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동성애자 법을 지키는지의 여부를 따지는 후기의 글에선 거의 감동의 눈물이 날 뻔했다. 작은 책이지만 모두들이 알면서 쉬쉬하는 사실들을 체계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헌신의 노력.
일단 이 길에서는 약간 빗나간 김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 성적 다양성에 대해서 이전에 깨달은 사실들은 많기에 앞으로 이에 관련된 더 많은 것들을 공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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