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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Comics

소드걸스 엑스트라 소드걸스 엑스트라 저자 류세린 외 지음 출판사 노블엔진 | 2013-01-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라이트 노벨『소드걸스 엑스트라』. 노블엔진에서 자신 있게 추진 ... "걱정마세요. 티 안 내고 지는 것에는 숙련되어 있습니다." "그건 뭐야......." "선배님들을 위한 막내의 기본소양입니다."- p. 264 카드게임에서 꼭 들어가야 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카드의 사이드 스토리이다. 보통 소설이나 만화의 형태로 나오는데 작가의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서 (혹은 출판사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서) 스토리를 구성해나가는 형태이다. 단편이고 이미 캐릭터가 구성되있어서 머리를 쥐어짜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에 흠뻑 취해있으면 곤란하다. 일단 원작인 게임을 플레이해보는 건 기본이고 뚝뚝.. 더보기
바람의 나라 16~20권 알면 무휼 속 좀 그만 썩혀라. 아무튼 사춘기의 방황 끝에 좋은 눈빛으로 거듭난 호동. 누구라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왕자라... 사비의 마음이 그로 인해 조금이나마 녹아들지 의문이지만. 여기에서부터 인물의 독백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내용은 대략 아수라와 호동의 봉황이 싸우는 내용, 일이 해결된 이후 귀족들이 서로 똘똘 뭉쳐서 호동을 왕따시키고 자신들을 지키는 꼬락서니, 그리고 사비와 그 오라버니의 번뇌에 대한 이야기이다. 내가 보기에 사비는 아직도 사랑을 모르고, 막연히 자신을 좋아하는 오라버니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고 고민하는 듯하지만. 결국 그녀의 백치끼에 치밀어오르는 짜증을 참지 못한 귀족 한 명이 대놓고 오라버니의 마음을 얘기함으로서 사비는 본격적으로 멘붕의 수렁에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결국 호동..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 6~10권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 8 저자 Tamura Yumi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 2010-03-13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 자신의 의지로 제대로 혼자서 일어날 수 있는 여자가 되지 않으면, 사랑을 계속하는 건 할 수 없다는, 그런 당연한 것을 요리를 잃고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겁니다.- 어머니의 확인사살. (네타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실수로 인해 16살 아이들이 얼마나 상처를 입었는지 알았으면 좀 냅두지 그래 ㅉㅉ 본격 쌍둥이 자매의 사랑은 여기에서 끝났다. 사실 이 만화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일 찌질한 건 오빠인 요리이다. 여동생을 건드려놓고 책임을 질 게 두려워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겠지' 생각하고 일부러 집과 떨어진 고등학교에 간 그. 그러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까지 오빠(이자 애인을) 만나..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 1~5권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 5 저자 Tamura Yumi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 2010-03-13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 이렇게 느끼한 얼굴의 커플이 나오는 만화책이다. 대략 처음부터 화끈한 근친상간 엣찌씬이 나와서 일본에서도 파격적인 인기를 끌었더랬다. 주는데도 못 먹는(?!) 내여귀와는 차원이 다르다긔. 요즘은 근친물이면 내여귀가 유명하지만, 예전엔 (주로 순정만화 보는 여자들에게) 근친물하면 '내가 사랑하는 여동생'이었다. 사실 직역하면 '나는 여동생을 사랑한다'이지만. 아무래도 순정물이다보니 여주는 백치인 반면 남주는 그야말로 완벽한 설정으로 나온다. 얼굴도 잘생겼고 몸매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데다 주변머리가 좋다보니 여학생들에게 인기까지 좋은 편. 내여귀에선 '대체 저렇게 이쁜 여동생이 .. 더보기
나나와 카오루 62~77화 운동회와 애완견 플레이를 통해 타치의 비중 급성장. 나나가 엑스터시에 빠져 헤롱대는 표정도 좋지만 질투하는 표정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음. 두 편은 사실 타치를 비중있게 만들려는 작가의 심오한(?) 배려가 돋보이는 화였다. 생긴 것대로 굉장한 운동소녀인데다, 굉장히 적극적인 성격이라 개 타입이 정말 어울리고... 사실 나나는 고양이 타입이라 싫은 듯이 행동하듯 말 듯하면서 자신은 즐기는 게 포인트. 그래서 나나에게 약간 불리한 플레이였다고 해야 하나? 일편단심 나나만 바라보는 성격에 적극적인 M은 딱 잘라 싫어하던 카오루도 이번엔 정말 흔들릴 정도였다고 해야 하나. 처음엔 삼각관계로 나아가는 티가 너무 나서 좀 별로였는데 지금 나나의 반응을 보면 파트너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속으로는 부글부글 끓을망.. 더보기
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Part 2 Parade 부기팝 리턴즈 VS 이미지네이터 PART 2(부기팝은웃지않는다3) 저자 카도노 코우헤이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 2002-1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일본 제4회 전격게임소설 대상수상작.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 "문제는 그 중에서ㅡ세뇌당해 자유가 없는 정신 속에서 자네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느냐 하는 점이야. 자네는 세계에 칭칭 얽매여 있지만, 그 중에서 무엇을 바라지?"- p. 222 미야시타 토우카 양의 이쁜 일러스트 등장. 부기팝 일러스트 중에서도 가장 얼굴 준수한 모습이다. 부기팝군으로 변장하면 또 나름대로 남자같이 보이면서 신비감이 느껴진다. 여기서는 아주 잠깐 등장한다. 그러고보면 그녀가 매고 있는 스포츠백 가방 속엔 부기팝 전용복이 들어있을지도... 결국 마사키랑 치.. 더보기
풀메탈패닉 어나더 2 근원적으로 뒤틀려있어서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한 가지 알 수 있는 건 이건 완전 풀메탈패닉의 본래 분위기와는 다르게 진전된다는 점. 어디서부터 까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스토리 순서대로 문제를 제기해본다. 풀메탈패닉에서 어느 정도 암시적으로만 드러났던 우파 주의가 이번 풀메탈패닉 어나더에서는 대놓고 드러낸다. 대놓고 주인공이 타리라 예상되는 로봇에 '사무라이 일레븐' 따위의 촌스러운 이름을 붙이려는 일본 국회의원이 나온다. 그런데 그 국회의원 당파가 민주당이다. (하긴 하늘의 유실물에서는 스가타 에이시로의 애비가 대놓고 가식적인 민주당 의원으로 나오니 이 정도는 장난 수준으로 그칠 수 있겠지만.) 그리고 백인들의 상술에 말려들어 일본에선 맘대로 무기를 라이선스로 계약하지 못한다는 비극(?).. 더보기
풀메탈패닉 어나더 1 풀 메탈 패닉 어나더. 1 저자 오오쿠로 나오토 지음 출판사 대원씨아이 | 2012-1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SF 액션의 금자탑 「풀 메탈 패닉!」의 새로운 스토리. 그 싸... ‎"그렇다면ㅡ." 호흡을 멈춘 타츠야는ㅡ. "그럼, 내가 하지." 결정적인 한마디를 입에 올린다.- p. 76 .... 이번에야말로 인정한다. 풀메탈패닉엔 하지메씨보단 시키씨의 그림이 더 어울린다. 아예 책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마오의 섹시한 모습이 일품...(응?) 이번엔 원작을 쓴 가토 쇼우지는 감수만 맡고, 신인 오오쿠보 나오토라는 분이 글을 쓰게 되었다 한다. 그래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좀 방방 뜨는 분위기? 거야 물론 후지미 판타지아 대상에서 안타깝게 떨어졌다가 이번에 풀메탈패닉 외전을 쓴다.. 더보기
찐한 차 만드는 법 1~4 네 꽤나 오랜만에 보는 BL입니다. 그것도 다도연애물이라니. 위에서 수고 밑에가 공인데 전자는 바보에 후자는 능글맞은 아저씨 설정 ㅋㅋㅋ 당했다는 느낌이 들긴 들지만. 왜냐하면 난 일본의 전통다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단 말이다. 하지만 그냥 공인 하스네에게 기모노를 입히고 차 끓이는 걸 보여주는 이벤트 설정. 뭐야 이게! 하긴 망상의 천국인 BL에서 그런 현실적이고 세세한 설정을 바라는 건 무리겠지... 그것도 홍차왕자같은 걸 바라는 건 무리겠지 ㅠㅠ 그렇지만 그림이 상당히 내 취향이었다. 쭉 찢어졌지만 너무 날카롭지 않은 얼굴. 빼빼 말랐지만 충실히 근육은 있는 몸매. 그리고 기모노의 세부적인 사항을 상당히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이 등장인.. 더보기
토라도라 스핀오프 3 토라도라 스핀오프. 3: 내 도시락을 봐 줘 저자 타케미야 유유코 지음 출판사 학산문화사 | 2012-09-0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타케미야 유유코의 라이트노벨 『토라도라 스핀오프』 제3권 《내 ... 키하라. "...저기." 나는 널 좋아해. "...오늘 정말 추웠지, 3월인데." 그런 마음이 여기에 있어. "...라면도 못 먹고 말이지." 항상 널 보고 있어. "...내일 시험, 나 정말 망칠 것 같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자신 이외의 사람에게 이 마음은 투명하다. 실제로는 되지 못하지만 하다못해 마음만은 투명인간이 되어서, 그리고. "...그래서 말이지."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을 지키고, 하지 못한 말은 없던 말이 되고. 사실은 여기 있는 마음도 없는 것이 되고. (...) 투명인간은 싫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