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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포춘코리아 2018년 10월호

우리가 일상에서 생활하는 모든 행동들, 예컨대 전화통화, 신용카드 거래, 교통수단 이용, 지도 보기, 맛집 찾기, 포털 검색 등은 모두가 우리가 흘리고 다니는 디지털 빵가루라고 볼 수 있다. (...) 한편 익명처리는 비식별화 정도가 매우 높고 앵커링이 어려워 개인정보가 아닌 것으로 간주된다.
여기서 앵커링이란 '정보와 정보를 연결해 특정 개인을 유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에 빅데이터나 사물인터넷이나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가 다수이다. 나오네여 덕분에 좋은 정보를 많이 얻는 듯 ㅎ 

 

1. 테슬라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잘 되니 좀 나대나보다 ㅋ 종점에서 종점까지 12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시카고 익스프레스 루트를 만든다는데 솔직히 민간이 운영하는 곳은 돈 많이 들잖음? 근데 굳이 90분 시간 걸리는 곳을 12분까지 단축한다고 해서 무슨 이익이 되는지 난 모르겠음 ㅋ 만든 차 가격이나 좀 낮출 것이지. 게다가 테슬라는 전반적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별로 안 한다는 이미지인데 대중교통을 만든다고???

미국은 이 점에서 트럼프를 뽑은 대가를 똑똑히 받을 것이라고 본다. 남에게 '너 해고'라고 지적하면 자신의 회사 내에 있는 이상한(?) 직원들 생각하며 환호했겠지만 이제부터는 불구경하며 비웃은 너님들 해고할 차례 ㅇㅇ 그나저나 아는 분 중 시카고로 살러 간 사람 있었는데 걱정되네.

2. 가족이던 친구이던 누구에게나 동업하는 건 어렵다. 단체와 장소의 기능을 살핀 다음 이야기를 하는 게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사는 부하가 잘못을 했을 때 매장이 아니라 창고로 불러서 대화를 해보는 게 필요하다. 해고시킬 게 아니라면 매장에서 부하가 담당하는 영역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책에서 가족은 휴식의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일 이야기는 자제해야 한다. 사람에게 일이란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싸움으로 연관될 수 있다. 사상이 같지 않다면 종교, 정치 이야기도 가급적 하지 않는게 좋다. 그럼 무슨 말을 하겠냐?라고 하는데 그럼 애초부터 사상이 다른 사람과 왜 결혼함?이라고 역으로 물어보고 싶다.

3. 트럼프 얘기 좀 더 하겠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와 유럽연합, 일본 등 파트너 국가들로부터 수입하는 강철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했다. 좀처럼 적용하지 않았던 1962년 무역 확장법을 부활시켜, 국가안보를 이유로 무역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했다. 네 그러다 지금 중국이 기름 다 차단시켜서 망했으요. 솔직히 중국 입장에선 지금 러시아도 기름 펑펑 나고 중동도 있는데 뭐하러 돈 들여서 미국의 기름 사냐 자기 나라에 도움도 안 되는데 ㅋㅋㅋ 그나마 미국이 세계경찰국가네 세계화네 어쩌고해서 살 수 있었던 건데 멍청한 트럼프가 그거 다 폐쇄시킨 거다. 우리나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 통일은 무슨 통일이야 ㅋ 이렇게 되면 미국은 카드로 틀림없이 남한 쓸 거다. 지금은 트럼프가 노벨평화상 욕심으로 버티고 있지만 꿈도 꾸지 못할 걸 ㅋㅋㅋ 풀도 안 나는 나라인데 거기가 경제화된다고 해서 솔직히 무슨 미국에 도움이 되겠냐.

4.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어차피 모든 직종의 모든 사람이 페북과 유투브 동영상으로 자기 경험을 올리기 때문에 난 딱히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자기 홍보가 장사엔 최적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이라는 게 있고 이에는 한도가 있다. 방송으로 찍지 않는 사생활을 남겨두거나 가끔 방송을 쉬어주거나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온라인 상의 명성도 명성은 맞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블로그 같은 홈페이지로 돈을 벌어들이는 사람도 많다. 예를 들어 실직같이 흔하다면 흔하달 수 있는 경험을 방송으로 그렇게 주절대며 장시간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다만 알멩이가 없으면 계속 똑같은 소릴 되풀이한다는 게 문제지만.

5. 우리나라는 진짜 이상한게 운동권이건 보수던 간에 하나같이 재생에너지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분명 외국은 지금 너도나도 중국이고 미국이고 간에 전기차 개발하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충전소도 세울 엄두를 못 내고 있다. 또한 풍력발전소 세우면 소리가 나서 문제가 된다는데 강원도 산 좋고 물 좋은데 살지만 한전 근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암 걸린 분들 천지다;;; 그거보다는 훨씬 낫다고 보는데 인간들이 익숙해져서 앞을 못 봄. 태양 전지판도 잘만 설치하면 되는데 단순하게도 산을 밀어버려서 홍수나면 다 쓸려나가게 생겼지 아니 그보다 환경을 지킨다면서 나무는 왜 베고 난리야(...) 총체적 난국이라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재생에너지에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어쩌면 인도보다도 훨씬 후진국 아닐까? 일자리 없으면 이런 일들로 루트를 개발해야 하는데 주식이 떨어져도 아무 새로운 소식도 없으니 조만간 대공황 급의 사태가 오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콩고에서는 코발트를 캔 후 중국인들에게 가져다 준다고 한다. 중국은 지금 국내에서나 국외에서나 엄청난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은 아동 노동을 거론하면서 정의를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반쯤은 맞는 말이기도 하다. 코발트를 캐내는 작업은 폐에 무리가 가게 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는지라 일을 오래 못할 수 있다. 가족들이 잠깐 힘들겠지만 교육 혹은 숙련을 받아서 아동이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나 전자기기의 성능 향상을 위해 위해 코발트가 더욱 필요해지는 시기인지라 광산은 늘어날테고, 콩고의 어려운 가정은 더욱 일하고 싶어 안달이 날 것이다. 코발트 관련 작업으로 돈을 벌려 이주하는 외국인이 점점 많아져 콩고 원주민들이 취직을 하기 힘겨워질 수도 있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가는 듯하다. 결국 이렇게 모든 전자기기엔 코발트가 쓰이므로 사실 쓰지 않는 게 답이다.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환경파괴임이 곳곳에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친환경을 주제로 해서 돈 벌 생각을 먼저 하겠지. 우리나라는 물론 코발트에 대해 거론하고 있을 단계도 못 되지만.

 

인디텍스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자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공장 인력의 85%인) 여성 근로자를 대상으로 성차별을 인지하는 방법, 자신의 권리와 가치를 지키는 방법 등을 교육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10~20대 여성들과 이야기해보면 확실히 그들은 성차별을 겪은 적이 없다는 티가 상대적으로 많이 난다.  (그래서 오히려 자칭 남성 페미니스트 아죠시가 젊은 여성에게 왜 페미니즘을 욕하냐고 꼰대질하는 광경을 흔하게 본다.)

 
그래서 30대 이상의 여성이 접근하는 것을 거부하는 워마드가 주장하는 페미니즘도 왜곡된 게 많다. 워마드가 싫다고 반박하는 일부 여성들의 의견도 상당히 무지한 티가 난다. 여성에게도 여성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내가 나를 잘 모르듯이 여성도 여성을 모른다. 여성역량 증진 프로그램을 받는다던데 부럽다. 나도 수업 받고 싶 ㅠㅠ 하 이 이상 더 공부하면 암기가 엉망진창으로 되는데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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