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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igion&Development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우리속에있는여신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여성학 > 여성학/페미니즘
지은이 진시노다볼린 (또하나의문화,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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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남신들보다 가장 먼저 나온 여신들.
 그래서 그런지 남신들에 대한 책에서보다 자신의 이야기와 느낌이 더 생생하게 실려있었다. 자신 또한 여자라서 그렇게 공감가는 글을 썼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신화와 융의 심리학과 여성학을 결합한 점에 있어선 매우 참신하다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직접 밝혔듯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려는 남성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다. 그러니 지레 골초페미가 지은 여성운동 관련 책이라고 짐작하지 말아주시길... ㅎㅎ
사실 처녀여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하곤 모든 여자들에게 모성심이 있다고 가정한 채 시작하기 때문에, (얼추 짐작하겠지만 본인은 그 의견에 반대한다.)가부장적인 요소가 많이 배어있기도 하고, 여자들의 속마음에 대해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책이라 남녀노소가 같이 보기에 훨씬 좋은 책이기 때문이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본인은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유형이었다.
본인의 유형을 알기 쉽게 나와있어서 읽다보면 자신이 주로 어떤 유형의 여성인지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해결책도 쓰여져 있어서 책장을 휘릭휘릭 가볍게 넘기며 볼 수 있는 책이다.
단, 이런 리뷰를 쓸때마다 누누히 강조하는 바이지만
 본인은 여성보다는 남성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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