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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많은 기대를 한 탓일까, 아니면 예전에 읽었던 김남조의 시집이 너무 내 생각을 뒤덮고 있는 탓일까.
한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에 잘 집중이 되지 않았고, 공감을 할 수가 없었다.
완전히 그로테스크한 것도 아니고 그로테스크하다고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그 묘한 거리감.
젠장. 나중에 이 분의 허무수첩이나 한 번 읽어보려고 생각한다.
이전부터 쭉 이 분의 시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내 취향과 맞지 않는 듯.
아니면 내가 성장하면서 변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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