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권을 읽어본 책이다. 게다가 내용도 어느정도 비슷한 점들이 많고, 앞에서 했던 이야기를 또 되풀이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그 점이 약간 거슬렸다고나 할까... 그래도 다시 한번 들어도 괜찮다고 여겨질만큼 훌륭한(또한 충격적인) 실험들이었기에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특히 21세기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심리에서는 상당히 공감이 갔다.
꼭 메일을 보내야 한다면 서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아라.
다만 여자는 특히나 오프라인에 약하므로 유의할것. (나같은 경우에도 대화이던 거래이던 얼굴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이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 거래이던 시시껄렁한 농담이던.)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던 건 글로벌화에 따라 달라지는 설득. 심리학에 대해서만 설명했던 것관 달리 세월에 따른 노련함, 좀 더 개방된 마음의 자세가 돋보인다. 기왕이면 포괄적인 설득의 기본이 나와있는 1권부터 먼저보길 추천하지만, 실용을 원한다면 2권을 꼭 보시길. P.S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이 책은 심리학도서가 아니라 마케팅도서이다. 그 점을 명심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