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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팝스 vol. 349

영화 해피 디 데이는 사람과 반려동물 간의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각 등장인물들이 겪고 있는 연애, 우정, 가족 등의 문제를 풀어나간다. 인기 뉴스 캐스터 엘리자베스는 강아지 '샘'과 변치 않는 사랑을 찾아 나가고, 카페 알바생 타라는 유기견 '거트루드'를 보살피면서 사랑과 진로에 변곡점을 맞이한다. (...) 영화 속 주인공을 맡은 바네사 허진스, 핀 울프하드, 에바 롱고리아, 니나 도브레브는 브라운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그동안 출연한 TV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 바네사 허진스는 영화 하이 스쿨 뮤지컬 시리즈에서 '가브리엘라 모테스' 역을 연기하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못하는 게 없는 청춘 스타로 급부상했으며, 최근 넷플릭스의 세컨드 액트와 폴라로 여전한 연기력을 평가받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 전부터 굿즈 얻는 것 빼고는 영화관에 가는 의미를 찾지 못했는데,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요즘에는 훨씬 더 심화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상영되었으나 그닥 뜨지 못한 영화들을 소개하기 시작한 굿모닝팝스의 스크린 잉글리시는 훨씬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의미가 클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액션물 빼고 영화관에 가서 보는 의미를 찾지 못하는 나에게는 액션물 아닌 영화들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할 수 있어 좋다. 넷플릭스에 대한 소개가 자주 나오는 면도 흥미롭다. 광활한 넷플릭스 컨텐츠에서 뭘 봐야 할지 헤매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기서 간간이 소개되는 것들을 리스트에 첨가해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영화 플라스틱 차이나를 소개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보는 걸 추천한다. 중국인들이 쓰레기를 팔기 위해 마을 단위로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아놓았다는 다큐멘터리인데 꼭 한 번 보시길. 온갖 고어적인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걸 설명해주니 디스토피아 영화를 다큐로 착각힌 것 아니냐며 믿지 않았음. 나도 그 영화를 안 봤다면 중국에서 실시간으로 그런 일 벌어질 줄 생각도 안 했을 것임. 현재는 2017년 고체 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불법이 되었다지만, 그렇게 넓은 땅덩어리에서 금지해봤자 숨어서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어서 서서히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소수 민족들. 그 중 하나였던 부톤 섬에 위치한 찌아찌아족에게 10년 전 한글 교육이 시작됐다. (...) 찌아찌아족의 인구가 강원도 삼척시의 인구와 비슷한 7만 명 정도 되는데, 7만 명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살고 있을 뿐더러 한 번에 모여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은 사람을 가르치기가 힘들었어요. (...) 찌아찌아족이 아닌 사람들이 남는 시간에 우리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지방 공무원들을 통해 건의한 뒤로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보육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 또한 제가 여기 오기 전부터 한국 드라마나 음악이 인기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점점 촉매제 역할을 하면서 한국어의 인기와 위상이 높아졌어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인기폭발인 듯하다. 교사도 더 양성하고 건물도 넓히고 싶은데 자본이 딸려서 고민중이신 것 같다 ㅠㅠ 사람들이 K-POP에 투자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데에도 투자하셨으면 싶다.

 

특별한 뮤직비디오의 제목은 'Blueberry Eyes'로 제목처럼 블루베리 빛깔로 가득한 영상미와 음악의 조화가 매우 뛰어나다. (...) 참고로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하루 만에 유튜브 400만 뷰를 기록했으며, 랩 파트에서 잠깐 등장하는 고양이는 직접 출연하지 못한 슈가를 의미한다고 한다.

(...) 슈가뿐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정국도 좋아한다는 맥스는 과연 어떤 뮤지션일까? 본명은 맥스 슈나이더로 1992년생인 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해 출중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했다.

 

 

한국 좋아한다고 하던데 한남들은 닮지 말길 ㅡㅡ 뮤직비디오에서 부인이 임신한 모습이 나왔다고 하던데 일단 노파심이 들어서. 맨날 술 마시고 애는 방치하는 게 한남 전형적인 모습인지라.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팝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유니버설 뮤직과 소니 뮤직을 통해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30주년 기념 앨범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송출된 20만여 곡 중 청취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곡을 엄선해 총 2장의 LP에 나눠 담았다.

 

 

라디오야 뭐 이 잡지가 라디오방송에 기반하는 것이어서 소개하는 거겠지만, 의외로 LP가 꾸준히 소개되는 것 같다. 새로운 음악보단 옛날 음악들을 다시 올리는 수준이지만, 꽤 인기가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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