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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굿모닝팝스 vol. 311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Dylan Thomas

Do not gentle into that good night
Old age should burn and rave at close of d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Though wise men at their end know dark is right,
Because their words had forked no lightning the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Good men, the last wave by, crying how bright
Their frail deeds might have danced in a green bay,
Rage, rage aginst the dying of the light.

Wild men who caught and sang the sun in flight
And learn, too late, they grieved it on its way,
Do not go gentel into that good night.

Grave men, near death, who see with blinding sight
Blind eyes could blaze like meteors and be gay,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And you, my father, there on the sad height,
Curse, bless, me now with your fierce tears, I pray.
Do not go gentle into that good night.
Rage, rage against the dying of the light.

 

 


딜런 토마스는 영국 웨일스 시인이다.


여기서 쓰인 rage against...는 훗날 유명한 밴드의 이름으로 쓰인다. (끝에 the machine 맞다. 덕질덕질.)

 

3개월에 책 한 권을 끝내는 것을 목표를 세우고 매일 연습하세요. (...) 이후부터는 내용이 유사한 책을 골라 같은 방법으로 계획을 세우고 훈련합니다.
1. 쉬운 영어책을 읽으세요.
2. 내용을 미리 알고 읽으세요.
3. 번역하지 말고 이미지를 떠올리세요.
4. 소리내지 말고 눈으로 읽으세요.
5. 의미 단위별로 읽으세요.
6. 완벽보다는 발전을 즐기세요.
7. 매일 20분씩 실천하세요.

 

 


여기서 4번 빼고 다 밑줄 쫙쫙 쳐야 할 목록이다.


이게 말은 쉬워도 실천하는 게 정말 어렵다. 내가 대학 시절 영어 과외할 때 교과서랑 독해책 가지고 실천했던 목록이다. 그런데 꼭 사람들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주장하는 게 몇 가지 있다.
1. 내가 맘에드는 책을 독해하고 싶다. 좋다. 그러나 당신의 수준은 어린아이라고 보면 된다. 만일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정치에 관련한 그림책이나 청소년도서로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특정 용어가 영어를 공부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판타지 읽으면 두드러기 나는 타입 아닌 이상 주제를 파악하고 동화를 읽자.
2. 시험문제 위주 공부. 당연히 1번보다 심각하다. 애는 명백히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애한테 공포심을 줄 수 있다.
3. 수학도 같이 과외 부탁.
...

 

The play was written by her in a two-day tempest of composition, causing her to misd a breakfast and a lunch. (...) At some moment chilling, at others desparentely sad, the play told a tale of the heart whose message, conveyed in a rhyming prologue, was that love which did not build a foundation on good sense was doomed.

 

 


전부터 속죄 소설 영화 다 보고 싶었는데 좋은 구절인 듯하다.


그렇지만 해석이 너무 딱딱하다. rhyming은 그냥 운율이 자연스러은 정도로 해석하면 안 되는 건가? 거기서 운율 맞춘 서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어떤 글이던간에 다 운율을 맞추기는 하잖아. convey는 항상 그 단어 자체의 광활함으로 인해 혼란을 준다. 맨날 컨베이어 벨트만 생각하는데 마음도 나르고 문자도 나르니 말이다. 일단 다시 헷갈리지 않게 여기다 써둔다.

 


 최근 대놓고 굿모닝팝스 책과 방송 사이의 연관성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예를 들어 린킨파크 멤버의 자살을 책에선 빛이 사라지는 것으로 표현하는데, 이와 연결해서 시 코너에서는 사라지는 빛을 보며 분노하라는 메시지의 시를 올렸다. 또한 GMPer의 여행 편에서는 '이거 실화냐?'라는 한국어 표현이 등장하는데 책에서는 나오지 않는 헛방 직방 코너에서 Is this for real?이 나온다. 예전엔 책 앞부분 맨 뒷부분 내용과 방송 사이에 전혀 연관점이 없었다. 그런걸 보면 레이나도 박근혜 시대에 진행자로 뽑혀서 꽤 욕을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를 붙인 듯하다. 나도 일찍 일어나서 들어야 할 텐데 말이다(...)

P. S 남자가 다리 벌리는 거나 여자가 좌석으로 가방 던지는 거나 똑같이 사회적으로 예의가 없을 뿐이지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는 아니라 하는데 지랄하지 마라. 여자가 가방 던지면 남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냐? 남자가 다리 벌렸는데 발기된 꼬추 보이는 게 여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지. 뭔 여자 아담이 남학교에 가면 땡큐니 남자 아담이 여학교에 가면 땡큐다 같은 소리하고 자빠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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