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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ery&Horror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10권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 난 마짱. 10: 끝의 끝은 시작

저자
이루마 히토마 지음
출판사
학산문화사 | 2012-03-0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 난 마짱』 제 10권. 마짱이 살인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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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미 군은 고생이 많아. 역시, 가시밭길? 일지도.
하지만 가시넝쿨이 이어지는 저 너머에는 분명 거기밖에 없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겠지. p. 48

 

 


 작가 얼굴 공개.

가운데 있는 분이 작가 이루마 히토마라는데 진짜 자기 소설만큼 특이한 머리에 특이한 복장;;

어찌 보면 지 소설 속에 있는 킷카와 에이지를 닮았을 거 같기도.


 마지막 소설에서 반전이 등장한다. 생각해보면 유나가 나오는 장면에서 눈치챘어야 하는데 이번엔 10권이 끝날 때까지 눈치 못챘다. 그냥 미군이 멘붕이 되더니 살짝 머리가 돈 것 같다고 느꼈을 뿐인데 역시나... 마짱이 다시 미군을 선택하는 방법이 엄청나게 극단적이다. 마짱이 미군을 무작정 따랐던 걸 생각해보면 저 애는 원래 성격이 저랬던 듯. 아무튼 미군의 오른팔이 영영 병신이 되었으니 곤란한 일이 생기면 지우가 피카츄 소환하듯 '마짱! 1900엔 식칼공격!'같은 명령을 하는 것인가.


 


예를 들어 이 츤데레포처럼...?

둘 다 남자주인공에게서 살과 뼈를 추려내겠군.


 아무튼 미군 말대로 살짝 해피엔딩이긴 한데, 미군을 물려받은 이상 여자들이 사정없이 들러붙어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이신 듯. 부러운 자식 ㄷㄷ. 

 결말이 인상깊었다. 어떤 아저씨때문에 자살하지도 못하고 인근 허름한 편의점에서 프리터로 일하고 있는 야마나 씨가 나온다. 춥고 불행하지만 나름대로 삶에 만족하신 듯. 결국 이 소설의 엔딩은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뜻인가... 요즘 여러가지 집안사정 때문에 힘들었는데 나름대로 마음을 위로시켜 주는 소설이었다. 불행한 때가 있으면 행복한 때도 있는 거겠지. 자신과 마짱 때문에 불행해진 나가세를 직시하는 미군처럼, 불행한 사람들의 존재를 알고 있으면 된다. 언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불행의 무대로 체인지 될 지 모르는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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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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