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마음속 도저한 수압에서 당신은 살아간다, 내 기억이여, 표면으로 올라오지 마라 중에서 기억에게 물어보자, 기억아, 기억아, 너는 난생이니, 태생이니? 너는 식물성이니, 동물성이니, 그도 아니라면 미네랄이니? 기억아, 기억아, 너는 암컷이니, 아니면 암수동체니? 너는 아프니, 건강하니, 아니면 변화된 사실이니? 주름상어가 올라오는 해안 올라오자마자 수면에서 사라지는 고생대의 기억을 바라보는 포유류가 있었지. 수압에만 견뎠던 기억은 수압이 사라지자 죽었지. 마치 내가 당신을 내 몸에서 꺼내면 저렇게 황당하게 사라지는 당신처럼. 독일 하면 여러가지가 생각나는데 그 중 하나가 워커스다. 워커스 초반에 청년들이 모여서 사는 이야기하는 코너가 하나 있었는데 그 중 한 여자애가 특이했다. 어투 자체가 남달랐다.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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