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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세상종말전쟁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신화로만나는세계4) 카테고리 역사/문화 > 신화 > 유럽신화 지은이 패드라익 콜럼 (여름언덕, 2004년) 상세보기 다들 이 책을 읽으면서 라그나로크 게임이랑 설정이 다르고 유치하다라고 서평을 써놨던데, 진짜 그런 초딩들 좀 서평 안 쓰게 할 수 없나하는 생각이 든다.ㅡㅡ 뭐 철 없을 때라고는 하지만 별점을 그렇게 떨어뜨려 놓으면 이 책이 어떻게 평가되겠냐고요. 아무튼, 매우 재미있는 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했노라'라고 해석하는 여타 신화관련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참 예쁜 그림을 덧붙여서 간단하게 라그나로크 신화를 정리해놓았다. 그런 점에서 나에겐 매우 신선하고 색다른 책이었다 할 수 있겠다. 게르만 신화의 특성인지 몰라도 매우 복잡한 그리스신화와는 달리 정감마저 느껴졌다. 그리고 매우 .. 더보기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우리속에있는여신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여성학 > 여성학/페미니즘 지은이 진시노다볼린 (또하나의문화, 2003년) 상세보기 사실 남신들보다 가장 먼저 나온 여신들. 그래서 그런지 남신들에 대한 책에서보다 자신의 이야기와 느낌이 더 생생하게 실려있었다. 자신 또한 여자라서 그렇게 공감가는 글을 썼는지는 몰라도, 아무튼 신화와 융의 심리학과 여성학을 결합한 점에 있어선 매우 참신하다고 할 수 있겠다. 본인이 직접 밝혔듯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려는 남성들에게도 이 책은 유용하다. 그러니 지레 골초페미가 지은 여성운동 관련 책이라고 짐작하지 말아주시길... ㅎㅎ 사실 처녀여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하곤 모든 여자들에게 모성심이 있다고 가정한 채 시작하기 때문에, (얼추 짐작하겠지만 본인은 그 의견.. 더보기
우리 속에 있는 남신들 우리속에있는남신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사회복지 > 여성학 > 남성학/남성문제 지은이 진 시노다 볼린 (또하나의문화, 2006년) 상세보기 다신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리스 신화를 기본으로 남성들의 타입을 조사한 심리남성학이라 할 수 있다. 서론에서 가부장제가 몇몇 '특별한' 유형의 남자들의 심리에 끼치는 피해를 지적한 다음, 융의 원형심리학에 맞추어서 사람의 원형을 파악하는 유형이다. 머리가 좀 복잡하기는 하지만, 우리가 '유일신'이 아닌 '다신'을 내부에 모시고 있다는 그 표현방식이 마음에 쏙 든다. 사람에게 두드러지는 유형에 대한 조사는 물론 그 원형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떤 원형과 잘 맞을지 등등을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설명한 글이다. 일단 아버지 원형으로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가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