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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Comics

란마 1/2 20~25권

 


란마 1/2 25(완전판)

저자
Takahashi Rumiko 지음
출판사
서울문화사 | 2003-07-15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
가격비교

 

 

 

이 중에서 24권이 가장 유명하다. 바로 요런 전개로...

참고로 본인은 딴 데에서는 동인녀일지도 몰라도 란마에서는 절대적으로 란마X아카네 지지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4권에서 나오는 내용은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후후...

 

 작가분이 란마를 다시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어쩐지 여자란마 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하기사 아카네보다는 여자란마가 더 섹시하지(...) 란마가 '내가 여자로서 더 귀엽지 않아?'라는 말을 해도 아카네는 속만 부글부글 끓일 뿐 한 마디도 못한다. 어떨 때는 참으로 불쌍하게 여겨지기도 하는 아카네 ;ㅅ; 무튼 루미코씨가 슬슬 여자란마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팬서비스 차원의 그림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등장한 커플이 바로 료가X란마 전개이다.

 어김없이 길을 헤메다가 이상한 낚싯대를 구한 료가는 아카네를 낚아채려는 응큼한 마음을 품게 된다. 료가가 석연치 않은 이유가 사실 이런 면 때문이기도... 석연치 않은 물건이나 자신의 괴력을 빌어서 아카네를 낚아채려는 마음이 틀려먹었다고-_- 무튼 우연찮게 란마가 난입해버려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란마는 료가를 향한 사랑에 빠져서 정신 못 차리고 여자가 되었다가 남자가 되었다가 하면서 료가를 정신없게 만든다. 여자란마는 아양과 몸매 공격, 남자란마는 협박과 공갈 공격. 진짜 별 짓 다한다 ㅋ 아카네한테는 좋아한다는 소리 한 번 못하면서 료가에게는 왜 그렇게 적극적인 거야 이녀석.

 

 

여자란마의 앙큼한 점도 재밌지만 남자란마의 육탄전도 재미있다.

(낚싯대의 힘이지만) 료가에게 거리낌없이 달라붙고 급기야는 아카네에게 라이벌선포.

남자애인에게 내연남이 생긴 여자친구의 심정이 어떨까 ㅋㅋㅋ

여기서 아카네는 왠지 모르게 침착했었지만...

상대가 샴푸같은 얌체같은 여자가 아니라 자신을 좋아하는 료가라서 어떻게 대처할지 몰랐던지도?

 

 어제는 퀴어 퍼레이드가 있던 날이었다. 최근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 트렌스젠더)와 그들의 문화, 패션 등이 새롭게 주목을 받는 시대이다. 비록 루미코 씨는 전형적인 일본 우파이지만, 아무튼 이 만화도 가벼운 퀴어문화의 한 귀퉁이에 속한다는 걸 인정해줬으면 한다. 아무튼 란마를 그렸던 그 시대엔 꽤 파격적인 소재였던 건 확실하다. 게다가 란마의 특수한 몸상태 때문에 란마가 남자가 되던 여자가 되던 란마X아카네 커플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니 부담스럽지도 않다. 장르가 원래부터 코믹이기도 하고.

 

P.S 근데 어쩐지 낚싯대 효과가 풀려서 란마가 정신차리니 이후부터 료가가 내내 란마를 신경쓰는 눈치였는데? ㅋㅋㅋ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ㅋㅋㅋ

 

 

            클릭하면 제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이만, 총총.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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