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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y&Comics

도서관시리즈


도서관전쟁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 라이트 노벨
지은이 아리카와 히로 (대원씨아이(주),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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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대원씨아이 책은 받지 않는 우리 도서관에 꽂혀있던 책이었다.
처음에는 그 사실로 인해 흥미를 가졌으나, 읽어보면서 보통 책이 아님을 깨달았다.
미묘하게 우리나라의 검열정책을 연상시키는 책이라고나 할까(...)
 역시 문학계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논쟁거리가 변하지 않는가보다.
미디어뿐만 아니라 서적에서도 양화법을 들이대는 정부, 그 이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전쟁 중에서도 도서관을 초점으로 했다.
지방단체의 노력 덕분이라고 하지만 도서관에다 군대를 배치한다는 상상 자체가 대단했다.
그 배경을 설명하면서 군데군데 특성이 강력한 캐릭터를 넣은 것마저도.
그러나 이런 소설들이 언제나 그렇듯, 결말은 살짝 느슨한 점이 있다.
 뭔가 본격적으로 파헤치려는 순간 후다닥 해피엔딩?
미디어양화법을 둘러싼 이권 분쟁이 좀 더 치열하게 전개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지만 역시 라이트노벨에 그런 것까지 바라는 건 무리일려나.
아무튼 미묘하게 현실을 벗어난 현대물 판타지를 보려면 이 쪽을 추천한다.
전투장면에서도 전체적인 전쟁스토리보다는 인물묘사가 섬세하게 되어있어서, 딱딱하지도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이다.
P.S 이 분, 자신의 책 속에 나오는 소설 '레인트리의 나라'를 정말 소설로 썼더군. 뭔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P.S 별책 도서관전쟁도 있더군요. 근데 한자따위 초등학교때 때려쳤습니다. 그림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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