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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Math

자연과 생태 3월호

 

자연과 생태 4월호가 아니라 3월호이다.

이제 자연과 생태 1년 무료 구독은 여기에서 중단이다.

 

 이번 호에서도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많았다.

 본인은 특히 '춤추는 새미'가 인상적이었다. 이 잡지에서는 간혹 논문으로도 잘 활용될 만한 자료들이 많이 올라오기도 하다. 워낙 생태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적다보니, 무언갈 발표하면 족족 국내 최초가 되는 경우들이 있는가보다. (물론 원래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자연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꼬리지느러미를 이용하여 땅을 파는 모습이 매우 귀여웠다. 한편으로는 꼬리지느러미가 다 떨어져가는데도 열심히 알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만큼 땅의 깊이를 확보하는 그 모습에 눈이 시큰거렸다. 자식들을 안전하게 키워내기 위해 사회에 뛰어들어 몸이 닳도록 일하는 우리 아버지들과 별 반 다를 게 없는 모습이 아닌가.

 남극항해에서는 사진이 매우 임펙트하게 강조되었다. 펭귄들의 사진이 매우 귀여우기도 했지만, 빙하의 장엄함은 언제 보아도 현실감과는 멀어보인다. 도시에서 살고 있는 본인에게 자연과 생태에서 나오는 곤충과 동물들은 아직도 낯설기만 하다. 지금은 생생한 사진으로나마 그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이 이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기 힘들어진다는 소식이 들릴 수록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이 잡지에서는 또한,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동식물들을 친근하게 대하고 반갑게 인사하라고 촉구한다. 1년 구독권을 마친 본인도 이제 슬슬 행동에 옮길 생각이다.

 

 

 

            클릭하면 제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이만, 총총.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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