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nglish

굿모닝팝스 vol. 337

China's National Day is a tale of two cities: Beijing is celebrating with a show of military might and a massive parade, while Hong Kong is bracing for big pro-democracy protests.

 

 

이전에 왜 반미를 하는 사람들이 홍콩에서 미국 찬양가를 부르는데도 그걸 묵인하느냐고 비아냥거리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나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한 가지 모습으로만 정의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한 프리랜서 기자인 페친은 홍콩에 가서 시위대를 직접 맞닥뜨리며 촬영을 하고 있다. 그 사람은 중국인들의 비난과 죽을 가능성을 무릅쓰고 시위를 직접 느껴보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 통계 보며 자판기 두드릴 때의 느낌과 체감하고 나서의 느낌은 엄밀히 다르다. 먼 나라(?)에서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모바일 게임같고 신나는 기분은 알겠으나, 현장을 존중하고 말을 자중했음 좋겠다고 생각한다. 요새 무례하게 말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지 상사한테도 그렇게 말하나?

내 울타리 외부에 있는 것을 판단하려면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요새 팩트체크랍시고 결과물만 찾다 보니 그 과정을 상상할 줄 아는 사람들이 적다. 형이상학적인 걸 보려고도 하지 않으니 능력도 떨어지고, 숫자만 살피는 것이다. 그게 좀비가 아님 뭐란 말인지.

 

자취하는 곳이 아예 부엌을 쓸 수 없는 총체적 난감 상황이었던지라 김밥 자주 먹었는데 변비 때문에 죽을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주방 사용을 못한다면 왠만하면 그거 사먹을 돈으로 채소와 과일을 사서 먹도록 하자.

 

의료통사과정 이후 도전한 공인 의료통역사 자격증은 재미있고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바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의료통역사 모집에 대한 연락을 받고 지난 7월 5일부터 28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의료통역사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인데요. 근무지는 선수촌 안에 있는 메디컬 센터였고, 저의 주 업무는 물리치료실에 머물며 수구 선수, 수영 선수, 다이빙 선수, 하이 다이빙 선수 등 여러 종목의 선수 및 코치들이 물리치료를 받을 때 옆에서 의료통역을 하는 일이었습니다.

 

 

조승연 씨가 사회진행을 맡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조승연 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와서 애청자가 되었단 점도 흥미롭다. 게다가 대부분은 상당히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Best GMper 코너에서 자기 인생을 이야기하니 읽는 재미가 쏠쏠하달까.

 

라디오에 도착한 신청곡 사연을 보다보면 유난히 눈에 자주 밟히는 음악들이 있다. (...) 누가 불렀나 찾아보기도 하면서,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냥 기분 좋게 다가오는 뮤지션들.

 

이런 스타일의 뮤지션의 경우 서서히 인기를 끌어올리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게 된다. 예를 들면 홍대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는 라세 린드나 거의 매년 내한 공연을 오는 제이슨 므라즈 등이 그렇다. 물론 과거로 올라가면 훨씬 더 많다. 2019년 현재에는 지금 소개하는 라우브(라트비아어로 사자를 뜻함)가 대표적이다.

 

 

난 그런데 라디오에 자주 나오는 음악 퍽 싫어해서 ㅎㅎ 심지어 자주 듣고 남에게 추천까지 했었던 퀸 음악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때문에 뜨자 일부러 듣는 걸 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 분의 곡 Paris in the rain은 찾아서 듣기까지 했다. 남들과는 비교하기 힘든 색다른 음감이 있다고 생각된다.

 

국내 최초 천만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서는 엘사와 안나가 아렌델 왕국의 감춰져 왔던 진실과 엘사가 지닌 마법의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볼지 말지 고민이다 ㄷ 2탄 나올 때까지 공백이 꽤 있었던지라 1탄을 본 사람들 사이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 솔직히 스토리를 따지는 나한테는 이제와서 떡밥을 던져봤자...? 한국성우 더빙 좋아하시는 페친 분은 소연 성우와 박지윤 성우의 콤비를 다시 한 번 볼 기회라고 좋아하시는 중. 굿모닝팝스 내부에서는 역시 음악을 트는 라디오 프로그램답게 렛잇고 다음의 OST를 기대하고 있는 듯 ㅎ

'English'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모닝팝스 vol. 339  (0) 2019.12.28
굿모닝팝스 vol. 338  (0) 2019.11.25
굿모닝팝스 vol. 336  (0) 2019.09.30
굿모닝팝스 vol. 335  (0) 2019.08.30
굿모닝팝스 vol. 334  (0)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