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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Society

주간경향 1097호

 


주간경향 2014년 10월 1097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2014-10-13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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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모니터링 전담반까지 만들려는 검찰은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아무 문제 없는 글을 쓰면 된다'고 하지만 정작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누군가가 내 대화를 엿듣고, 언제든 그것을 털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있다. - p. 47

 

 

 

대략 주간경향의 내용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후반에 우리나라를 방문한 북한 고위직들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말씀하신 대박찬스를 실행하실 때가 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북한 사람들이 과연 당신을 믿을지는 열외로 하고.

 

 난 남의 사생활 들추는 사람, 뒤에서 욕하는 사람이 제일 비열하다고 본다. 차라리 앞에서 욕하면 내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반성하고 고치기라도 하겠는데, 내가 안 보이는 데서 욕하는 사람은 그럴 기회마저 빼앗는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그녀의 측근들은 한층 더한다. 앞에서 때리기도 해보고 뒤에서 때리기도 해보는 것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온갖 망언을 퍼붓더니 이젠 카톡에서 세월호 이야기만 해도 잡아갈 기세이다. 주간경향은 대놓고 사람들에게 불합리한 세상과 싸울 것을 촉구한다.

 그건 그렇고 이젠 주간경향을 보지 않으려고 한다. 주변에서 시사잡지를 보는 것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일하는 곳에서 대놓고 이런 종류의 책을 보니 그분들이 더욱 자신있게 한 마디를 던지시는 듯하다. 월간으로 이코노미 21과 포춘 잡지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이코노미 21이 내용은 좋아도 잡지출간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가 없다보니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결국 포춘잡지를 택했다. 신자유주의 매체이긴 하지만 친환경적인 월간 잡지 작은것이 아름답다도 구독해서 읽고 있으니 같이 읽으면서 가려볼 생각이다.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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