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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Society

제3물결

 


제3물결

저자
앨빈 토플러 지음
출판사
한국경제신문사 | 1989-11-0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진단, 향후 진로를 모색한 저서.인류문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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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더욱 강력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진 것은 대의정치의 붕괴로부터 얻고자 하는 고도로 권위주의적인 집단의 재등장과 때를 같이 하고 있다. 이것은 불쏘시개와 불꽃이 서로 근접해 있는 것처럼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p. 487

 

 

 일단 글 열심히 쓰고 있었는데 컴퓨터 다운되서 심히 짜증나는 관계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500자만 써서 인터파크 포인트나 채우고 끝내려고 함. 괜찮아 그래도 제3물결의 핵심 내용은 내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다...!<뭐래

 제 1물결은 농경을 중심으로 한 사회라 농경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영토주의 사상이 뿌리박혔다. 그러므로 핏줄만 잘 타고나면 능력이 모자라도 종신껏 귀족으로서 근무하는 게 가능했다. 그러나 산업화 이후 다가온 제2혁명에서는 전쟁, 화석연료, 새로운 기술과 대량생산, 대량유통, 핵가족, 공공교육, 주식회사, 관현악곡, 신문과 잡지의 대량발행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변화들을 통제하기 위해 표준화, 전문화, 동시화, 집중화, 극대화, 중앙집권화 등 규범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미래쇼크>에 상당히 잘 나와있듯이 사람들의 정보처리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 체제에 위기가 다가오기 시작했고, 제3물결의 필요성이 증대했다. 이것은 제2물결이 그닥 발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유리할 수도 있는 조건이지만 제3물결이 과도하게 발달한 사람들에게는 불리하다. 규칙을 강요하면서 전체주의가 발동될 수 있고, 그 전체주의가 제국주의적 충동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뭐 미래쇼크처럼 충격적이지도 문장이 쉽지도 않았지만 앨빈 토플러의 이론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책이긴 했다. 그러나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일본에 대한 환상을 너무 과하게 품었다는 점과 번역이 약간 이상했다는 점(...)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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