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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Society

한미 FTA 핸드북 한미 FTA 핸드북 저자 송기호 지음 출판사 녹색평론사 | 2007-06-2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007년 5월 25일에 공개한 한미 FTA 협정문 영문본의 해... 여기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미국계 사모펀드만이 소수 지분권의 행사 장애를 이유로 한국 정부를 국제중재에 회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 투자자에게 국제중재권을 부여하였다는 것으로 해당 분쟁에 대하여 미국 정부가 투자자를 위하여 한국을 '국가 대 국가' 차원으로 제소할 권한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p. 76 우리가 지금 정희 따위에게 '어딜 만져! 어딜 만지냐고!'라는 네이밍을 붙일 때가 아니다. 예를 들어 애플이 우리나라 정부에 소송을 걸었는데 우리나라가 반항하면 애플이 미쿡을 소환하여 스펠을 외우고 치트.. 더보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11월호 작은것이 아름답다(2015 6월호) 저자 편집부 지음 출판사 녹색연합 | 2015-03-01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특집 [다르게 읽기 다르게 살기]2월 시샘달 [작은것이 아름답다... '골프 치는 분들'의 도움 정중히 거절하는 도덕점수 80점 주말 공원에서 가족과 배드민턴을 치고, 양복보다 캐주얼 복장으로 다니는 전두환에게 추징금을 내게 만드는 학교폭력에 앞장서서 추진하는 4대강 복원하는 쌍차, 용산, 강정의 비극을 마주하는 퇴임하면 법정에 서거나 감옥에 가지 않고, 농사를 짓고, 누구라도 만나주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살맛나게 하는 대통령 - 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습니다 중 40대 의견 10월호에 이어서 바로 11권을 펼쳤는데 요즘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바빠 리뷰를 늦게 쓴다. 작아에게 미.. 더보기
작은 것이 아름답다 10월호 작은것이 아름답다 (월간) : 10월 [2010] 저자 #{for:author::2}, 작은것이 아름답다 (월간) : 10월 [2010]#{/for:author} 지음 출판사 녹색연합 | 2010-10-01 출간 카테고리 잡지 책소개 【10월호 특집 / 우리 안의 국립공원】 현재 200여 개국에서... 최근에 생각이 떠오르면 글을 적는 공책이 있어요. 늘 가지고 다니죠. 그냥 마음에 들어서 쓰고 있는데, 재생용지 공책이더라고요. 이 공책에 늘 연필 한 자루를 끼워서 다녀요. 한 번 쓴 종이를 되살린 그런 느낌이 드는 거에요. 까칠한 질감과 연필로 눌러 쓸 때 사각거리는 소리, 모두 마음을 편하게 하고 기분이 좋아요.- 꿈꾸는 세상이 조금씩 걸어옵니다 중 p. 11 본인이 근무하는 곳은 샤프가 사방에 널려.. 더보기
배를 타라 下 배를 타라(하) 저자 후지타니 오사무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2-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부유한 음악가 집안에서 자란 나는 자연스럽게 첼로를 배우고 음악... '돈키호테'의 제5변주는 돈키호테가 도르시네아 공주를 몽상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도르시네아 공주는 돈키호테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잘 알려진 대로 망상 속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p. 40 청소년기에 벌써 인생을 알만한, 노을이 질만한 일을 겪었다는 건 참 슬픈 일이다. 일단 난 쓰시마도 미나미도 어느 쪽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쓰시마는 여자친구가 심한 실수를 한 뒤에 멋대로 말도 제대로 안하고 차버렸으니 당황할 만도 하고. (그렇지만 선생님에게 한 짓을 정당화하자는 건 아니다.) 미나미는 놀랍게도 본인을 무척 닮은 인.. 더보기
배를 타라 上 배를 타라(상) 저자 후지타니 오사무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2-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배를 타면 뱃멀미가 시작되지만 언젠가는 없어질 거라고. 하지만 ... 그건 마치 교통사고처럼 어떤 시기에 하나의 경험을 하면서 누군가에 의해 떠밀리듯 어른이 되어버린다. '좋아, 어른이 되어야지.'라고 먼저 결심을 하고 그 다음에 어른이 되는 게 아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인간은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없다.- p. 8 우리는 살면서 정말 갑작스럽게 이 세상에 말려든다. 주인공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그냥 우연히 부유한 음악가문의 집에서 태어났고, 첼로를 배워야만 했고, 상류층 음악학교에 합격하지 못해 삼류 음악학교에 가야만 했다. 그렇게 살아야만 했다. 그의 선생님은 이런 질문을 제시한다. '우리는.. 더보기
주간경향 967호 주간경향(967호) 카테고리 잡지 > 인문/사회/종교 지은이 편집부 (경향신문사, 2010년) 상세보기 에너지시민연대에서 사무처장으로 일하는 정희정님이시다. 이번 호에서는 그녀의 기사가 유난히 돋보였다. 지난 주말에는 밀양을 갔었다. 핵발전 시설에서 만든 전기를 보내기 위한 송전탑을 그 마을에 세우기로 했다나. 그 곳에서 상당히 많은 교훈을 얻어왔는데, 이야기는 나중에 네이버 블로그에 내가 찍은 101개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이야기하겠다. 무튼 이 곳을 가면서 본의 아니게 그녀와 같이 동행하게 되었다. 그녀는 산으로 떠난 일행들의 가방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내가 이 잡지를 보게 되었고, 내가 일일히 밑줄을 쳐가면서 읽었던 자신의 기사를 보고서 기뻐했다고 한다. 나는 집에 가는 길에 아는 언니에게 그 소식을.. 더보기
주간경향 966호 (잡지)주간경향966호 카테고리 지은이 주간경향 편집부 (주간경향, 2012년) 상세보기 핵발전소 정보공개의 문제는 많다. '방사능 피폭 예방약품 보유현황'을 청구했더니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교과부로, 보건복지부로, 다시 행정안전부로, 식약청으로, 또다시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서로 떠넘긴다.- p. 34 원래 표지는 이건데 인터파크에서 나오는 책 표지는 무비위크로 나왔다. 전에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핵에 관련된 일러스트가 표지로 나올 때도 이렇게 나온 적이 있었다. 일단 이런 사태를 두 번 본 이상,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다른 때는 잘 나오가다 갑자기 민감한 표지가 나오면 왜 다른 사진이 나올까? 이번 기사는 요즘 내가 가장 흥미있어하는 주제인, 핵건설과 후쿠시마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리 말해둘 것.. 더보기
주간경향 965호 (잡지)주간경향965호 카테고리 지은이 주간경향 편집부 (주간경향, 2012년) 상세보기 ‎2007년 5월 11일.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대통령 후보군에 속했던 한명숙 대표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당시 주한 미 대사와 오찬 모임을 가졌다. (...) 한 대표는 버시바우 대사에게 한미 FTA에 반대하는 이들은 "거의 힘이 없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p. 34 위의 기사를 읽은 본인의 생각. 한명숙 씨는 정말 제 명에 돌아가시기 힘들 것 같다. 벌써 그녀가 대충대충 넘어간 실책들이 빵 터져서 눈앞에 놓여있으니 말이다. 김진표 의원 처리하는 문제, 핵찬성 의원들을 끝까지 지역의원에 앉히는 문제, FTA 찬성했던 시절에 대해서 사과하는 문제, 그에 대한 새누리당의 태클을 버티는 문제. 세월 완전 빠르다. 벌써 3.. 더보기
주간경향 964호 (잡지)주간경향964호 카테고리 지은이 주간경향 편집부 (주간경향, 2012년) 상세보기 '아이의 대학 진학을 아이들과 민주적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 그러나 현실에서 이를 지키는 부모는 극소수다.- p. 47 이번에는 희망버스와 관련된 기사들이 특집으로 나왔다. 글쎄다... 본인은 초등학교 때 집단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철저히 몸과 마음 속으로 깊게 배운 적이 있다. 그래서 본인은 솔직히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가면 일단 멀미부터 난다. (간단한 공황장애 테스트를 하니 대부분이 내 증상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적이 있다. 물론 전문가와 상담한 적이 없어서 확실히 모르겠지만.) 초등학교에 다녔을 때의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가 내가 집회에도 가끔 나가고 심지어 녹색당이란 곳에서까지.. 더보기
원자력 제국 원자력제국 카테고리 기술/공학 > 환경/소방/도시/조경 지은이 로버트 융크 (따님, 1991년) 상세보기 국제 응용체계분석의 헬가 노보트니는 다음과 같이 추측한다. "핵 발전소에 대한 반대의 뿌리는 심화되어 가는 경제적, 정치적 집중 현상에서 이득을 얻는 자들에 대한 저항에 있다. 이 저항은 거대 국가와 거대 과학과 공동으로 일을 하는 대기업을 향한 것이다. 그것은 그러한 발전 앞에서 스스로 무기력하고 보잘것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저항인 것이다."- p. 125 어제 오후 3시에 시청광장에서 이런 행사를 했었다. 잠깐 가서 둘러보았었는데, 경찰들의 진압도 별로 없이 편안하게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많이 와서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본의아니게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후쿠시마 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