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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uturition

마우스랜드

 


마우스랜드

저자
토미 더글러스 (연설) 지음
출판사
책보세 | 2011-12-28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우리가 처한 정치 행태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시하다!『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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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서 이야기의 다크코미디같은 분위기가 살아나서 좋다. 

 

 이 그림책은 토미 더글라스라는 유명한 정치가의 연설을 본딴 것이다. 그림을 보면 대강 짐작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역할이 바뀌어 있다. 민중이 쥐이고, 권력가들이 고양이들이다. 아이들의 그림책이라기보다는 어른들의 그림책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시민들에게는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가가 필요하다. 그 메세지를 이 책은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도 놓친 무언가가 있다. 쥐를 대통령으로 세우더라도 쥐가 고양이 행세를 하는 때가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자신도 이 국가라는 하나의 땅덩어리에서 사는데도, 이 쥐는 분수도 모르고 같은 쥐들을 잡아먹고 약탈하고 있다. 물론 다른 정치가들 즉 고양이들의 부추김도 배후에 작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쥐의 세력은 이제 겉으로 보기엔 수그러들었고, 그동안 엄청 덩치가 커진 고양이가 다시 정치행세를 하려고 한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는 말이 있다. 이번 투표가 당신이 살면서 하는 마지막 투표가 될 수도 있다. 그 점을 명심하고 신중하게 우리 국가를 대표할 인물을 뽑는다면 우리는 고양이에게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이번엔 제발 좀 인간다운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자. 이미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총선 이전에 이 책이 나왔다면 더 인기를 끌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VdZeW9vG1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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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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