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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팝스 vol. 333

도슨트는 가르치다는 뜻의 도세레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미술관에서 정보를 전달하고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 소개되는데요. 저는 이 해석보다는 영화를 예로 들어 설명 드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 영화 극한직업에 출연하셨던 진선규 배우처럼, 주연 못지않은 감칠맛 나는 연기로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조연 배우!

 

 

역시 3하면 이 분이죠!

 

어제는 가족들과 술 마셨는데도 좀 취했던 듯 종강이라고 기뻐서 동동주 마시자 한 게 화근이었음.

이제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공부 시작 ㅇㅇ 근데 술 마시면 책을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듯 보통 책 한권을 못 읽는데 내가 그걸 뗐네요;;;? 그것도 가족들 만날 때부턴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말이다. 안 취할 때도 이렇게 빨리 읽을 수 있음 좋을텐데.

 

레드슈즈 말인데, 디즈니와 드림웍스에서 일했던 제작진들이 만들었다면서 '한국영화'마케팅과 '디즈니'마케팅을 같이 하는 영문을 모르겠다.

디즈니 의문의 한국회사행. 좁은 한국 싫어 외국으로 떠난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작품 만들면 죄다 한국 영화냐? 국내 더빙은 외국작품에만 의존하며 그나마 최근에 나온 국산애니는 유아용이지, 장금이는 이젠 솔까말 조작급 국뽕이고 뽀로로는 처음엔 좋았는데 소재가 점점 딸리고 로봇액션물은 장난감으로 돈 버는 재미에 꼴려서 사골우리고 있고... 제발 국내에서 새로운 발상 좀 짜내자 애니 그리는 사람들이 친일파라느니 드립 좀 그만 치고 무조건 2D물은 애들이 보는 작품이란 편견도 버리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대학 시절부터 코미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한 케이트 맥키넌은 주인공 오드리의 절친 '모건' 역을 맡았다. (...) 미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 SNL USA의 간판스타이자 애니메이션 영화 페르디난드, 도리를 찾아서 등에서 목소리 연기까지 완벽하게 펼쳐온 진정한 엔터테이너, 케이트 맥키넌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코믹 연기 내공으로 뻔뻔하고 유쾌한 모건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원래는 아침에 평가회를 하고 종강이 되었으니 그대로 페친과 주말을 즐길 계획이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이동하면서 간략하게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동하면서 책을 읽기엔 얇고 작은 잡지책이 최고인 것 같다. 굿모닝팝스를 주문해서 도착한 게 어제였고, 마침 가방을 가볍게 하기 위해 작은 책을 챙기다 굿모닝팝스를 넣게 되었다. 발표가 끝나고 긴장이 풀리니 지하철을 타도 잠이 온다. 이럴 땐 가벼운 책이 최고인 것 같다. 약속이 취소된 게 너무 아쉽지만 내 운은 좋은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 이런 조그만 잡지로 읽으며 틈틈이 공부할 수 있으니 정말 유익한 책이다. 이렇게 극찬하는 이유는 정말 비판의 각을 세우기도 힘들만큼 피곤해서 ㅋ 그나저나 이 배우는 정말 다재다능인 듯하다. 그 재능과 체력이 부럽다. 난 거지같이 더듬거리며 시간 쓸데없이 잡아먹는 발표를 해도 이렇게 피곤한데.

 

앤-마리가 처음부터 솔로로 승승장구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역을 할 정도로 재능은 있었지만, 2013년 솔로로 데뷔했을 때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 'Rockabye'는 싱글맘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영국에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고, 'Friends'는 스페인 스타일의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에너제틱한 곡이지만, 친구 이상을 바라는 친구의 고백으로 인해 생기는 괴로움을 담아 많은 청소년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글쎄 어떤지 잘 모르겠다. 난 세상에 암울한 소식이 가득한 만큼 (특히 취직하고 그래도 먹고 살 만한 3040대가)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의 열기에 빠져들어 사람들이 팝에 열중한다고 생각한다. 팝 자체가 다시 부활하는지는 따로 생각해볼 문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엔싱크의 곡이 좋다는 건 인정하지만, 한국에서 앤-마리의 붐이 잠시 일었던 건 2012라는 음악이 이전에 활동했던 그들의 가사를 따왔기 때문이다. 기왕이면 신곡이 좀 유명해졌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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