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6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간경향 1275호 "혼자 밥 먹는 건 아무렇지도 않아요." 서울 노량진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인 박영선씨(28)는 하루 세 끼를 모두 혼자 먹는 편이다. 식사시간을 아끼기에도 좋고 약속을 잡고 사람을 만나는 동안 어쩔 수 없이 들이는 노력도 줄일 수 있다. 후자는 맞지만 굳이 왜 다른 사람이랑 밥을 같이 먹어야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음. 정 심심하면 자기가 산 음식이랑 요리한 음식 사진찍어 올려도 되고, 보통 책을 보면서 먹는 편인데 왜 책을 보면서 밥을 먹냐고 잔소리하는 사람들이 싫음. 그래서 혼자 먹는걸 선호하던데 사람들 꼭 결론만 보더라. 물론 같이 먹는 게 좋긴 한데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면 밥맛도 떨어져서 되려 음식 같이 먹기가 겁난다. 비만은 스스로 알아서 조절해야 하는 거고. 혼밥하는 남자들이 혼밥하는 여자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