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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굿모닝팝스 vol. 313 만약 면접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고 준비 기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중요하긴 하지만 준비하기 까다롭다는 인식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이 다소 소홀할 수 있는 주요 기출 문제, 빈출 문제들부터 준비하는 것이 시간과 노력도 적게 들이고 실제 활용도 및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입니다. 세상에 시험까지 본단 말인가... 1. 어떤 직업도 천한 직업은 없다. 단지 사람이 귀한가 천한가에 따라 갈릴 뿐이다. 짧게 사귀면 그 사람의 직업만 보이겠지만 당장 밥만 같이 먹어도 그 본성이 보인다고 나는 장담한다. 엘리트인 사람이 지식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멍청한 걸 많이 봤다. 또한 의외로 사이비나 반사회적 집단에 엘리트가 많은 경우가 있죠 옴진리교라든가. 뭐 과거에는 나치도 있었으니 새삼스럽지도 않은 셈이다. 2. 마.. 더보기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계약결혼 "자 이제 아셨지요, 어떡하면 좋겠어요?" "그럼 지우면 되지 않아. 싫은가?" "좋아요, 이야기할 곳도 알고 있어요." 그러나 사르트르가 철들 무렵을 쓰던 시기의 프랑스에서 낙태는 불법이었다. 상당히 오래 전의 이야기인데도 혁명적이란 느낌이 든다. 단지 여전히 사르트르보단 보부아르가 더 매여 있었다는 느낌이다. 물론 사르트르나 보부아르나 다수의 애인을 만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보부아르는 사르트르 말고 다른 신체 건장한 애인을 만나 육체적 사랑을 나누자마자 그 재미에 홀랑 빠져서 그와 속세(?)의 결혼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었다. 나중엔 다시 사르트르에게 돌아오지만, 그 행동도 사르트르의 철학을 완전히 이해해서 자신의 이념을 흡수하도록(이념에 흡수시키는 게 아니라) 바치려는 생각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걸.. 더보기